담양 가볼만한 곳, 담양 관방제림에서 산책하고 왔어요.
본문 바로가기
여행

담양 가볼만한 곳, 담양 관방제림에서 산책하고 왔어요.

by 셔니74 2021. 10. 28.
728x90
반응형

지난 주말 결혼식에 갔다가 날씨도 너무 좋고 오래간만에 외출이라 그냥 집에 들어가기가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담양 관방제림에서 커피도 한 잔 하고 산책도 하면서 가을을 한껏 만끽하고 왔답니다.

관방제림은 약 1.6Km 정도 되는데 경치도 좋고  운치도 있어서 관광객들이 생각보다 많았어요.

바로 맞은편이 담양의 유명한 죽녹원이라 더 많았던 것 같기도 해요.

담양 관방제림 소개

이 숲은 푸조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음나무, 개서어나무, 곰의말채나무, 벚나무 및 은단풍 등 여러 가지 낙엽성 활엽수들로 이루어졌으며, 나무의 크기도 그 둘레가 1m 정도의 것부터 5.3m에 이르는 것까지 다양하다. 나무의 수령은 최고 300년이 된다. 관방제림(官防堤林)은 조선 인조 26년(1648) 당시의 부사 성이성(府使 成以性)이 수해를 막기 위해 제방을 축조하고 나무를 심기 시작하였으며, 그 후 철종 5년(1854)에는 부사 황종림(府使 黃鍾林)이 다시 이 제방을 축조(중수)하면서 그 위에 숲을 조성한 것이라고 전해진다. 이처럼 예로부터 산록이나 수변 또는 평야지대에 임야구역을 설치하고 보호하여 특이한 임상을 갖춘 곳을 임수(林藪)라 한다. 임수의 종류를 나누어 보면 종교적 임수, 교육적 임수, 풍치적 임수, 보안적 임수, 농리적 임수 등 그 임상과 입지조건 또는 설치의식에 따라 구분된다. 전남에는 완도 갈지리 임수, 곡성읍 읍내리 임수, 곡성 오곡면 외천 임수, 광양 인서리 임수, 광주 경양제 임수 등 몇 군데가 있으나 그중 가장 대표적이고 그 원형이 잘 보존되고 있는 곳이 담양 관방제 임수이다. 2004년에는 산림청이 생명의 숲 가꾸기 국민운동, (주)유한킴벌리 등과 공동 주최한 ‘제5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입구에 2015년 세계 대나무박람회를 기념한 봉황문이 있었는데 대나무로 만들어서 너무 멋지더라구요.

작품 제목이 '담양의 비상'인데 이 작품은 고대로부터 한국과 중국 등 동양에서 성서롭게 여겨 온 전설적인 새이며 태평성대와 번성을 상징하는 봉황이 지구를 감싸고 날아오르는 형태로 구성하여 2015 담양 세계대나무박람회의 주제인 '대숲에서 찾은 녹색 미래'를 박람회장의 랜드마크로서 활용되도록 하였다고 해요.

봉황은 담양군을 상징하고, 지구본은 세계를 상징하며, 받침대는 우주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핼러윈 분위기를 연출해 놓은 조형물들도 있었는데 사진 찍는 분들이 많아서 살짝 기다렸다 얼른 한 장 찍어 봤어요.

 

최초 공개!!

182cm 우리 남편과 175cm 우리 큰 딸이에요.

뒤태가 모델 같아서 혼자 흐뭇하게 웃으며 기념사진 남겼어요.

특별한 게 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그날, 그 시간에 우리가 거기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아주 특별한 곳이었어요.

가족들끼리, 친구들끼리, 연인들도... 그렇게 특별한 날, 특별한 곳 관방제림을 즐기는 하루였네요.

담양에 왔다 하면 꼭 한 번은 들러야 할 곳!!

도로 건너편 바로 저 숲이 담양의 명소 죽녹원이랍니다.

저는 몇 번 가봐서 오늘은 패스했지만 다음에 꼭 소개하고 싶은 곳이에요.

 

한껏 꾸미고 나온 날, 그냥 집에 들어가기 싫어 들른 곳, 관방제림에서 힐링하고 왔어요~~~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