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투병했던 '난소암', 증상 나타났을 땐 이미 늦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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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홍진경 투병했던 '난소암', 증상 나타났을 땐 이미 늦을 수도!!

by 셔니74 2022.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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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예능 '전지적참견시점'에서 난소암으로 투병생활을 했던 홍진경 씨 사연이 방송되었는데요.

 


홍진경은 차 안에서 "항상 죽음을 대비하면서 사는 습관이 생겼다"며 "치료 전에는 방송 일에 대한 철학이 없었다.

그냥 출연료 벌려고. 언니가 하라니까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서 "항암 치료를 받을 때 몇 시간씩 걸리니까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다운 받아서 갔다. 깔깔대며 웃으면서 몇 편 보고 나면 치료가 끝나더라"라며 "그다음부터 웃음을 주는 일에 대해 철학적인 생각을 하게 됐다. 그래서 자부심이 생겼고, 예능인이라는 게 자랑스럽다"라고 덧붙였다.

난소암은 여성에게 가장 위협적인 암으로 손꼽히는데, 여성암 사망자의 47%가 '난소암'으로 숨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국가 암 등록 통계에 따르면, 매년 2500명 정도가 난소암 진단을 받는다고 하는데, 부인과 암의 약 20%를 차지하며, 통상 시작되는 연령은 50세라고 합니다.

10만 명당 6.5명 정도로 발병률은 높지 않은 편이라고 해요.

난소암이 '조용한 살인범'이라 불리는 이유가 뭔지,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알아볼게요.

▮ 가족력, 생식력과 배란 등이 '난소암' 발병 원인

난소암의 발병원인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정확히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첫째, 가족 중에 난소암 환자가 있는 경우 난소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이는 난소암에 유전성이 있다는 뜻으로 유전자(BRCA) 검사에서 양성일 경우 음성인 경우보다 난소암에 걸릴 확률이 10배 이상 높아지므로, 반드시 정기적인 조기 검진이 필요하다.

그러나, 95% 이상의 대다수 난소암은 이러한 가족력이 없는 환자에서 발생하고 있다.

둘째로는 본인이나 가족이 유방암, 자궁 내막암, 직장암 등의 과거 병력이 있는 경우 난소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유방암과 난소암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서, 유방암이 생기면 난소암이 생길 가능성이 2배 높아지고 난소암이 있으면 유방암이 생길 가능성이 3~4배 많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셋째, 배란 횟수가 적을수록 난소암에 걸릴 위험은 낮아진다.

이러한 대표적인 경우로 임신을 들 수 있다.

임신은 난소암 발생을 방지하는 경향이 있어서, 출산 횟수가 한 번이면 출산을 전혀 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약 10%가량 위험이 감소하고, 세 번 출산을 하게 된다면, 난소암 위험도가 무려 50%나 줄어든다.

 

또한 출산 후 수유를 하는 경우에도 배란을 억제하여 월경을 지연시키기 때문에 난소암의 위험이 감소한다.

 

마찬가지로 먹는 피임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도 피임약이 배란을 억제시키기 때문에 난소암의 위험을 감소시킨다.

 

넷째, 고지방, 고단백 식품을 섭취하는 식습관, 비만, 석면과 활석 등 환경적 유발 물질 등도 난소암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 복강 내 전이' 발생할 때까지, 대부분 증상 없어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고, 1기 등 초기에 진단되는 경우는 정기적인 산부인과 진찰을 받으러 왔다가 내진이나 초음파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난소암은 상당히 진행되어도 증상이 매우 경미하여 배에 딱딱한 것이 만져지거나, 복수가 차면서 배가 불러오거나, 소화가 잘 안 되고 더부룩한 증상 또는 배가 아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초기 진단이 되지 않고 대부분 늦게, 암이 진행된 후에 발견되므로 정기적 산부인과 진찰이 조기진단에 매우 중요하다.

 

난소는 복강 안쪽 깊은 곳에 위치해 있다.

외부로부터 차단돼 있어 난소암 초기엔 대부분 증상이 없다. 그래서 초음파 검사나 검진 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복수에 의한 복부 팽창, 복부 통증, 잦은 소변이나 변비 등 증상이 나타났을 땐, 약 70%가 3기 이상 진행된 경우다.

복강 내 전이가 발생할 때까지 증상이 전혀 없어서다. 또 다른 병과 증상이 유사해 오인하고, 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난소암을 진단하려면 질식 초음파로 종양의 외형적인 모양, 크기를 확인한 뒤 혈액을 뽑아 종양표지자에 대한 검사를 시행한다. 이후 질병의 진행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MRI(자기공명영상)을 포함한 영상 진단, 내시경 검사를 하게 된다.

1기 등 초기에 진단되는 경우는, '정기적인 산부인과 진찰'을 받으러 왔다가 골반 내진이나 초음파 검사로 발견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그러므로 정기적인 산부인과 진찰이 조기 진단에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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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암은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히 치료하면 완치율이 90% 정도까지 된다고 합니다.

즉 암이 퍼지지 않고 난소에만 있는 상태에서 수술을 받고 치료를 받으면 완치율이 매우 높은 편인데요.

 

그러나 약 60% 정도가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 발견되기 때문에 치료와 재발이 반복되다가 항암제에도 내성이 생겨 5년 생존율은 30~40%에 미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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