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가볼만한곳!! 고흥-여수 드라이브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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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전남 가볼만한곳!! 고흥-여수 드라이브 코스

by 셔니74 2021.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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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과 여수를 잇는 대교들로 드라이브 다녀왔어요.

며칠 동안 비가 내리다 보니 몸도 마음도 찌뿌둥해서 바깥 구경을 하기로 했어요.

일기예보 상으로 고흥 쪽이 맑다고 해서 예전부터 생각했었던 대교 드라이브를 떠나기로 결정!

가는 내내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분도 더 업 되었답니다.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에 해당하는 섬들이 고흥과 여수를 거쳐 이어지고 그 섬들을 잇는 다리를 만들었는데 이 다리들을 따라가면 고흥과 여수가 연결된다고 해요.

저도 이전에 배를 타고 금오도에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요, 배 시간을 맞추느라 아침 일찍부터 일정을 시작했었는데 꼭 배를 타지 않더라도 차를 타고 다양한 섬들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 것 같아요.

 

고흥을 시작점으로 하고 출발하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것이 바로 팔영 대교예요.

고흥의 팔영산의 이름을 딴 다리인데요, 팔영산은 여덟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어 이름 붙여졌다고 하네요.

팔영 대교에는 인도도 만들어져 있는데 바다도 보이고 팔영산도 보여서 산, 바다와 함께하는 인생 사진을 한 번에 건질 수 있다는 점!

팔영대교

팔영 대교를 건너면 첫 번째 섬인 적금도에 도착해요. 

이렇게 쉽게 여수에 도착했어요. 적금도는 여수에 속하는 섬이에요.

적금도는 금광이 있다는 전설의 섬으로 불린다고 하는데요, 맑고 시원한 샘물이 가득 차있는 우물 항아리는 적금도의 자랑이라고 하네요.

팔영 대교와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전망대와 포토존이 있으니 꼭 들러서 사진 남기세요~!

적금도에서 적금대교를 지나면 낭만의 섬 낭도에 도착하는데요, 낭도는 공룡화석지로 유명해서 해안길을 걸으며 공룡 발자국을 쉽게 발견하고 만져 볼 수도 있다고 해요.  해수욕장도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비교적 큰 섬이랍니다.

낚시나 캠핑 등의 목적으로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당일치기로 식사 후 해안길 산책을 하는 것도 좋은 힐링 코스가 될 것 같아요.

적금대교

이렇게 주변 경관을 구경하면서 드라이브를 즐기다 보면 낭도대교를 건너 둔병도로 이어져요.

둔병도는 임진왜란 때 수군이 주둔했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에요. 그만큼 전략적 요충지였다고 봐도 되겠죠?

낭도대교

둔병도에서 둔병 대교를 지나 조발도로 가면 작지만 아름다운 자연을 볼 수 있어요.

조발도는 여수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섬인데, 해가 뜨면 섬 전체를 일찍 밝게 비춘다 하여 조발도라 불린다고 해요.

새벽에 출발하면 일출 보기에 좋을 것 같아요! 기억해둬야겠어요.

둔병대교

마지막으로 조발도와 여수 화양면을 잇는 조화 대교를 지나면 드디어! 섬 여수에서 육지 여수에 도착한답니다~

조화대교

오늘은 드라이브 코스로 고흥과 여수를 잇는 연륙/연도교를 선택했는데요! 맑은 날씨와 예쁜 경관이 어우러져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요. 

5개의 대교마다 특징이 있어서 단조롭지 않아 좋았고 살짝 끈적이기는 했지만 바다 바람맞으며 바다 위를 달리는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참고로 고흥 팔영 대교를 지나 여수 화양면까지 멈추지 않고 드라이브만 한다면 30분 정도로 아주 가까운 거리더라구요.

오늘은  간단히 드라이브만 즐기다 왔지만 시간이 되면 각 섬에 들러서 다양한 볼거리도 즐기고 싶네요.

 

코로나와 장마로 집에만 있기 너무 답답한 요즘! 안전하게 차 안에서 자연을 구경하러 떠나봐요!!

+ 영원히 남을 인생 사진은 덤!

시원한 바다 보면서 힐링하세요~~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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