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굴, 가리비 실컷 즐기기!! 굴과 가리비 고르는 법과 효능!!

온라인으로 굴 5Kg, 가리비 3Kg 주문했어요.

통영 산지 직송으로 신선한 굴과 홍가리비를 집에서 실컷 즐길 수 있었답니다.

화면으로 보는 것보다 크기가 작아서 살짝 실망감이 있었지만

굴 안에 게가 살아서 움직이는 것을 보니 싱싱함에 스스로 위안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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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과 가리비에 뻘이 잔뜩 묻어 있어서 칫솔로 구석구석 깨끗하게 씻어줘야 했어요.

그다음에 꼭 해감을 해줘야 하는데요.

해감은 모래나 뻘을 뱉어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굴이 머금고 있는 해수를 뱉어내기 위함인데요. 해감을 하지 않고 그냥 찌게 되면 엄청 짜다는 것!!

해감은 30분에서 1시간 정도 수돗물에 담가 놓으면 된답니다.

굴과 가리비를 찔 때에는 물을 종이컵 한 컵 정도만 붓고 끓여 주면 되는데, 찜기를 이용해도 되고 굴을 켜켜이 쌓아서 쪄도 된답니다.

물이 끓기 시작해서 7분 정도 삶으면 되는데 굴 양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너무 오래 삶으면 질겨지기 때문에 타이밍이 중요해요.

싱싱한 굴은 생으로도 먹기 때문에 오래 삶지 않아도 괜찮답니다.

불을 끈 후에 1분 정도 뜸을 들이고 뚜껑을 열어보면 짠~~ 하고 입 벌린 굴을 만나실 수 있어요.

▮  굴 고르는 법과 굴 효능

살은 패주가 통통하게 부풀어 눌렀을 때 탄력이 있고, 살 가장자리에 검은 테가 또렷한 것이 좋아요.  살이 희고 불은 것처럼 살이 퍼진 것은 싱싱하지 않은 것이랍니다.

 

굴은 단백질 중에서도 필수 아미노산, 칼슘 함량이 많아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데요.

굴에는 철, 아연, 구리, 망간 등의 미네랄도 풍부하다고 해요. 특히 굴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철은 혈액 속 헤모글로빈의 주성분으로 빈혈 예방에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훌륭한 강장식품으로 과음으로 깨어진 영양균형을 바로잡는 데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굴에 들어 있는 탄수화물은 소화 흡수가 잘 되는 글리코겐 형태로 존재하여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좋다고 해요.

카사노바가 즐겨 먹었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아연의 함량이 높아 남성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남성에게 좋은 식품이기도 하답니다.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적고 칼슘이 풍부해 식이조절 시 부족해지기 쉬운 칼슘을 보충할 수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배 타는 어부의 딸은 까맣지만, 굴 따는 어부의 딸은 피부가 하얗다’는 말처럼 칼슘과 비타민 A, B, C 등이 풍부해서 희고 매끄러운 피부에 좋다고 합니다.

 

굴은 익혀 먹어도 영양분에는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회나, 국, 탕 등으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합니다.

▮  가리비 고르는 법과 가리비 효능

가리비는 껍데기에 광택이 있고 파르스름한 빛을 내는 것이 좋아요. 껍데기를 두드렸을 때 속에서 움츠러든다면 신선한 가리비랍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입을 열고 있거나 끓일 때도 입을 다물고 있는 가리비는 상했거나 이미 죽은 상태이므로 쓰지 않는 것을 권해요.

 

가리비에는 단맛을 내는 아미노산인 글리신이 많이 들어있는 데다 타우린과 칼륨 성분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해요. 또 비타민B12가 풍부한 식품 중 하나랍니다.

 

칼로리는 낮고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한 저지방·저칼로리 음식이라 식단 조절 중인 분들에게도 부담이 없어요. 라이신, 레이신, 메시오닌, 글루타민 등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들에게도 큰 도움이 된답니다.

 

가리비에 함유된 셀레늄도 주목할 영양소인데요. 셀레늄은 강력한 항산화력으로 세포막 손상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신체 조직의 노화를 예방하거나 그 속도를 지연시키는 역할을 한답니다.

 

가리비를 먹을 때 채소를 곁들이면 금상첨화! 단백질이 풍부한 가리비는 채소와 함께 먹으면 서로 부족한 영양분을 채워줍니다.

11월부터 제철을 맞이해 12월에 가장 싱싱하고 맛있는 가리비를 만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