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영양 간식 고구마의 효능 알고 먹어요

겨울이 되면 기초대사량이 증가하여 체내 열량을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우리 몸은 고칼로리나 고지방 음식을 더욱 찾게 된다고 하는데요.

특히나 긴긴 겨울밤에는 출출해지면서 간식 생각이 절로 나기도 하는데 이럴 때 따끈따끈한 고구마 생각나지 않으신가요?

저는 오늘도 고구마 맛있게 삶아서 시원한 동치미에 두 개나 먹었는데요.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받는 고구마에는 어떤 효능이 있는지, 어떻게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지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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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수화물 식품인 고구마

고구마는 탄수화물 식품입니다.

감자와 함께 대표적인 구황작물이 된 이유도 탄수화물이 많기 때문입니다.

감자보다 열량이 두 배 이상 높고 단맛도 강하지만 혈당지수(GI)가 낮아 다이어트 음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 혈당지수(GI) 지수가 낮으면 포만감이 오래가고 비만과 당뇨를 예방합니다.)

▮고구마 맛있게 먹는 방법

군고구마가 특히 더 단맛이 나는 것은 고구마에 열이 가해지면서 녹말이 당분으로 변하기 때문인데 굽는 온도를 60도 정도로 유지하면 가장 맛 좋은 군고구마를 먹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냉장 보관하면 당분이 다시 녹말로 바뀌어 단맛이 줄어들게 됩니다.

 

▮ 고구마 껍질째 먹는 것이 좋아요.

고구마는 껍질째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고구마의 껍질에는 전분을 분해하는 효소가 들어 있어 함께 먹으면 소화가 잘되고 가스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 껍질에는 혈관을 튼튼히 하고, 암과 노화를 억제하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합니다.

 

▮ 고구마의 베타카로틴

고구마에는 100g당 113mg의 베타카로틴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은 몸속에 들어가면 비타민 A로 바뀌게 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혈중 베타카로틴 수치가 높을수록 폐암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 고구마의 비타민C

비타민 C는 흔히 오렌지, 사과 같은 과일이나 야채류에 들었다고 생각되지만 고구마에도 100g당 25mg 정도의 비타민 C가 있습니다. 고구마를 즐겨 먹으면 면역력이 높아지고,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다는 말도 비타민 C와 관련된 내용이라 볼 수 있습니다.

 

▮ 고구마의 식이섬유와 칼륨

고구마에는 변비와 비만예방을 돕는 불용성 식이섬유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수용성 섬유소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혈압을 높이는 나트륨의 배설을 촉진하는 칼륨이 있어 고혈압 환자에게 좋습니다.

하지만 칼륨은 신장에 부담을 주므로 신장 질환이 있다면 고구마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고구마는 사시사철 반찬부터 간식까지 다양하게 섭취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겨울이 가장 많은 소비를 하는 시기라고 해요.

그 이유는 고구마 특유의 달콤한 맛 때문에 감자처럼 반찬으로 먹기보다는 쪄서 먹거나 또는 구워 먹는 등 간식으로 먹기 좋기 때문인데요.
고구마는 맛도 좋지만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각종 영양소가 많으므로 알고 먹는다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