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가볼만한 곳, 108개 층의 계단식 논이 펼쳐져 있는 가천 다랭이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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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남해 가볼만한 곳, 108개 층의 계단식 논이 펼쳐져 있는 가천 다랭이 마을

by 셔니74 2022.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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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도 경사 비탈에 108개 층층 계단 680여 개의 논이 펼쳐져 있는 다랑이논.
이 ‘다랑이’는 산골짜기의 비탈진 곳 계단식의 좁고 긴 논배미란 뜻인데

‘어서 오시다’라는 구수한 남해 사투리로는 ‘다랭이’라고 부른다.

 

우리네 어버이들이 농토를 한 뼘이라도 더 넓히려고 산비탈을 깎아 곧추 석축을 쌓아 계단식 다랭이논을 만든 까닭에 아직도 소와 쟁기가 필수인 마을이 바로 다랭이마을이다.

 

이 다랭이논은 2005년 1월 3일 국가 명승 제15호로 지정되었다.

바다에서 시작된 좁고 긴 논들은 계단처럼 이어져 있고, 남해 최고의 산행길로 사랑받는 응봉산과 설흘산을 향하고 있다.

다랭이마을은 근처 빛담촌을 거쳐 항촌-사촌-유구-평산 바닷가를 걷는 11코스 다랭이 지겟길의 시작점이기도 하고, 홍현마을부터 가천 다랭이마을 해안 숲으로 이어지는 오솔길은 10코스 앵강다숲길 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 포인트를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자연이 준 그대로에 감사하며 척박한 땅을 일구며 살았던 선조들의 억척스러움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삶의 현장이기도 한 다랭이논은 시간이 흐를수록 자연이 빚어낸 가치로 빛이 나는 곳으로 남해여행의 백미가 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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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바다에서 바로 떠오르는 집채만 한 태양을 가슴에 품고 소원을 빌고 싶으신 분.

따뜻한 봄 가장 먼저 돋아나는 쑥이나 시금치 같은 나물을 캐고 싶으신 분.

여름철 바지를 걷어 부치고 소가 갈아주는 논에서 손 모내기를 해보고 싶으신 분.

땀 흘린 후 파도소리를 반찬 삼아 논두렁 새참을 맛보고 싶은 분.

가을철 냇고랑의 돌을 뒤쳐 참게를 잡고 갯바위에서 씨알이 굵은 감성돔을 낚아보고 싶으신 분.

 

무엇보다 자연이 주는 꾸미지 않는 아름다움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가천 다랭이 마을로 초대합니다.

시금치 캐기, 연 만들기, 전래놀이, 손그물낚시, 바다체험 3종, 시골학교 운동회, 소 쟁기질, 실뜨기, 짚공예 등의 다양한 체험이 있는 곳이니 가시기 전에 계절에 맞는 체험 신청하셔서 경험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곳 다랭이 마을에 박원숙 님의 카페 '박원숙의 커피&스토리'가 있어 더 유명하기도 하답니다.

가천 다랭이 마을

위치 : 남면 남면로 679번 길 21

전화 : 055-862-3427, 010-4590-4642

 

해안을 따라 드라이브 코스로도 너무 좋았고 야경도 너무 예쁜 마을이지만

초행길이시라면 밤 운전은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도로가 굽이져서 배테랑 우리 남편도 엄청 긴장하고 운전하더라고요.

즐거운 여행길 항상 조심해서 다녀오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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