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 봉지에 담겨 온 뜨거운 배달 음식 환경 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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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비닐 봉지에 담겨 온 뜨거운 배달 음식 환경 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할까?

by 셔니74 2022.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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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유행하면서 모임이나 외식이 어려워지면서 배달 음식을 많이 시켜 먹게 되었는데요.

대부분이 일회용 용기에 담겨 오거나, 가끔은 뜨거운 국이나 탕이 비닐봉지에 담겨 오는 경우가 있는데 먹기는 하지만 먹을 때마다 그 찝찝함이 없어지지는 않더라고요.

뜨거운 음식이다 보니 환경 호르몬이 나오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하고.

궁금한 건 알아봐야겠죠!!

▮ 배달시키면 비닐봉지에 담겨오는 뜨거운 국물, 괜찮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식품용 비닐봉지는  안전하다고 합니다.

 

비닐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다.

국제표준화기구(ISO)에 따르면 플라스틱 종류엔 7가지가 있다.  

페트(PET),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폴리프로필렌(PP), 폴리스티렌(PS), 폴리염화비닐(PVC), OTHER 등이다.

이중 시중에서 판매되는 식품용 비닐봉지의 원료는 고밀도 폴리에틸렌( HDPE)과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이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식품용 비닐봉지의 상품정보를 보면 재질은 HDPE, 내열온도는 120℃로 표기되어 있다.

HDPE는 인체에 유해한 독성이 없고, 또 열에 강하다.

LDPE 제품 또한 환경호르몬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고, 상품정보를 보았을 때 내열온도가 110℃로 표기되어 있어

일반적으로 100℃ 이하의 국물을 담았을 때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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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봉지 외에 다른 일회용품들은?

스티로폼 용기, 컵라면 용기, 일회용 도시락 용기 등으로 많이 쓰이는 스티로폼은 폴리스티렌(PS) 재질로, 내열성이 약해 높은 온도에서 유해물질이 배출될 가능성이 높다.

 

우리가 자주 먹는 컵라면도 스티로폼 아닌가?   

식약처에 따르면 뜨거운 물을 붓는 정도로는 유해물질이 배출되지 않는다고 한다.

 

식약처는 지방성 식품, 알콜성 식품, 산성 식품, 물을 이용해 실험을 했는데, 일부 용기에서 미량의 유해물질이 검출되었지만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컵라면을 먹는 조건과 같이 100℃의 물을 붓고 30분 방치했을 때도 휘발성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한다.

 

단, 100℃를 넘어갈 수 있는 뜨거운 튀김류를 담는 경우는 용기에 변형이 생기거나 구멍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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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서 자주 사용하는 비닐 랩은?

비닐랩은 PVC 재질을 사용하는 곳도 있고 PE재질을 사용하는 곳도 있다.

PE재질은 안전하다고 볼 수 있지만, PVC 재질은 비닐랩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첨가물질인 가소제가 첨가된다.

과거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에서 환경호르몬이 나온다는 유해성 논란 이후 식약처에서 가소제에 관한 규제를 만들었고,

관련 업체에서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대신 안전한 가소제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100℃ 이하의 국물을 넘치지 않도록 포장하는 용도로 비닐랩을 사용하는 경우 안전하다고 한다.

다만 100℃가 넘는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 또 알코올에 직접적으로 닿는 경우에는 비닐랩이 변형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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