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가 고통 토로한 안면인식장애란?
본문 바로가기
건강

브래드 피트가 고통 토로한 안면인식장애란?

by 셔니74 2022. 7. 12.
728x90
반응형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사람들의 얼굴을 기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안면인식장애’로 극심한 심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몇 번 본 사람도 기억을 못 하니 오해가 쌓여 신뢰마저 잃고 있다고 했다.

브래드 피트뿐 아니라 가벼운 안면인식장애가 있는 사람이 의외로 적지 않다.

방송인 박소현도 세 번이나 함께 일한 라디오 PD를 기억 못 하고, 심지어 얼굴을 기억 못 해 같은 사람과 두 번이나 소개팅을 했다며 사회생활이 힘들 정도로 기억에 문제가 있다고 했다. 이로 인해 주변의 오해가 적지 않아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고 했다. 박소현은 방송에서 자가 진단 테스트 결과 병적으로 심하진 않지만 실제로 사람 얼굴을 인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가벼운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가 있다는 것이다.

 

300x250

 

안면인식장애는 무엇일까? 

안면인식장애는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는 증상이나 장애를 말한다.

정확한 병명은 안면실인증이며, 전 세계 인구의 약 2%가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면실인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뇌졸중이나 외상으로 인해 사물 인식을 담당하는 뇌 부분이 손상돼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유전적 요인, 치매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별한 문제가 없어도 사람을 기억하는 방식의 차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안면실인증을 겪는 사람들은 같은 사람을 최소 세 번 이상 본 뒤 얼굴을 기억해낸다.

매일 보는 친숙한 사람들을 인식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 예를 들어 함께 사는 배우자, 자녀를 알아보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안면실인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반응형


생활에 불편을 겪을 만큼 증상이 심하다면 CT·MRICT·MRI 검사를 통해 뇌에 다른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뇌의 문제로 발생한 것이 아니라면 특별한 치료법은 없는 상태다.

환자 스스로 사람을 기억하는 방식을 터득하는 게 최선이다. 수염, 안경, 머리카락 등 얼굴이 아닌 다른 식별 수단을 활용해 사람을 인식·구별하는 식이다.

상대와 대화량을 늘려 목소리, 몸짓 등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도 방법이다.

 

국내에선 배우 손숙, 오정세 등이 안면인식장애를 고백했다고 한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