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 효능과 참외 고르는 법, 참외 제대로 먹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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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참외 효능과 참외 고르는 법, 참외 제대로 먹는 법

by 셔니74 2022.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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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는 수박과 함께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는 대표적인 과일이다.

삼국시대부터 재배되었다고 하는데 상류층만 즐길 수 있었던 수박과는 다르게 참외는 계층을 막론하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을 받았던 대중적인 여름 과일이었다고 한다.

▮ 참외 효능

참외는 달고 찬 성질을 가지고 있고, 진액을 생기게 해서 갈증을 멎게 하고, 몸에 열이 나면서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없애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여 부종을 치효하는 약재로 사용했다.

 

여름 중 가장 더운 삼복에 꼬박꼬박 보양식을 챙겨 먹는 이유가 바로 더위로 비위가 가장 약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참외는 위와 췌장을 보호하는 단맛이면서도 신장을 돕기 때문에 몸이 더운 사람에게 잘 맞는 과일이다.

약해진 비위를 보호하고 몸의 열을 내리는 삼복더위 맞춤 보양식이라고 할 수 있다.

 

1.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는 칼륨

같은 박과 식물인 멜론에 비해 3배 이상 칼륨이 풍부하다.

칼륨은 혈압 안정과 혈관 건강을 위해 반드시 먹어야 하는 영양소이다. 특히 여름은 배출되는 수분의 양이 많기 때문에 칼륨을 평소보다 더 많이 먹는 것이 좋다.

 

2. 비타민 B의 일종인 엽산

과일류 100g당 엽산 함량이 참외(132.4㎍)가 가장 높고, 그다음으로 딸기(127.3㎍), 토마토(51.9㎍), 오렌지(50.8㎍) 순이라고 한다.

엽산왕 참외는 면역력 향상에 좋고, 임산부가 먹으면 좋은 과일이라고 할 수 있다.

 

3. 포도당과 과당이 몸속에 빨리 흡수되어 피로 해소& 풍부한 수분으로 탈수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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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외 제대로 먹는 법

참외 껍질

과일을 먹는 가장 좋은 방법은 껍질까지 먹는 거라고 한다.

보통 과육은 당분이 많이 들어있지만, 껍질에는 섬유소, 비타민 C가 풍부하고 특히 과일의 색깔을 내주고 우리 몸에 항산화 작용을 하는 파이토케미컬이 들어 있다.

 

참외의 노란 껍질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이 성분은 시력을 보호하고 간에 쌓인 독을 풀어줘 간 기능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면역력 증강물질과 생리활성물질의 함유량이 과육보다 껍질에 5배나 많이 함유되어 있다.

 

이렇게 항산화 성분과 각종 유효성분이 풍부한 껍질을 벗겨서 버렸으니 그동안 참외를 반만 먹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앞으로 참외를 깨끗하게 씻어서 껍질째 잘라 먹도로 하자.

 

참외씨

참외씨를 감싸고 있는 부분을 태좌라고 한다. 참외씨를 먹으면 배탈이 난다는 속설 때문에 다 긁어내고 과육만 먹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씨와 태좌를 꼭 먹는 게 좋다고 한다. 태좌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변비 개선에 도움이 되고, 칼륨과 인 등의 미네랄 성분이 과육보다 씨앗에 약 5배 정도 더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 이롭다.

 

참외가 엽산왕이라고 했는데 대부분의 엽산이 태좌에 함유되어 있다.

참외씨에는 올레산, 리놀레산 등 우리 몸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산이 25% 정도 들어있고, 항산화 성분인 토코페롤이 풍부하다.

 

단, 물 찬 참외라고 하는 오래된 참외는 수분이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씨가 있는 부분에 물이 차면서 태좌 부분부터 상해버리기 때문에 배탈을 일으킬 수 있다.

참외를 갈랐을 때 알코올처럼 코를 찌르는 냄새가 난다면, 태좌가 상한 것이니 버리거나 긁어내고 먹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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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 참외 고르는 법

신선한 참외는 줄무늬가 선명하고 광택이 나는 것이다.

껍질에 상처가 난 것은 부패균이 증식하기 쉽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고, 만졌을 때 단단한 것이 신선한 것이다.

크기는 한  손에 잡힐 정도로 크지 않아야 달고 맛있다고 한다.

 

▮ 참외 맛있게 먹는 법

참외를 맛있게 먹으려면 실온에 하루 정도 후숙 해주는 것이 좋다.

당도가 올라가서 더욱 달콤해진다. 오래 보관하려면 깨끗하게 씻은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밀봉해서 냉장보관을 하면 10일 정도는 먹을 수 있다. 상처가 있는 것은 따로 빼뒀다가 먼저 먹는 것이 좋다.

 

참외 섭취 시 주의사항

신장질환으로 저칼륨 식이를 해야 하는 분들은 참외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당뇨가 있는 분들은 식후 말고, 식전에 참외를 적당량 먹거나 개구리참외로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몸이 냉한 분은 참외를 갑자기 많이 먹으면, 몸이 냉해져 설사를 할 수 있으므로 적당량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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