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았다. 법원 등기 수령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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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방금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았다. 법원 등기 수령 전화!!

by 셔니74 2025.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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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나에게도 이런 일이...

 

무섭기도 하고 창피하기도 한 일이긴 한데,

나 같은 사람이 또 있을까 봐 이 글을 읽는 구독자님들만이라도 당하질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 글을 써 봅니다.

 

010 번호로 전화가 왔다.

평상시에는 모르는 번호는 잘 받질 않는데 오늘은 택배 올 것도 있고 해서 혹시나 싶은 마음에 받았다.

 

주민번호..., ○○○씨 맞냐고 본인 확인을 했다.

나에게 물어본 게 아니라 알고 있어서 의심을 안 했던 것 같다.

 

내일 법원에서 등기가 갈 건데 본인이 직접 수령해야 한다고 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어처구니가 없는데 그때는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다.

 

법원에서 등기가 온다고?

뭐지 싶어 이것저것 물었더니 담당자라는 사람을 바꿔줬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것도 이상한 일이다.

내 등기를 다른 사람이 그것도 우체국에서 열람을 한다고?

 

그 사람이 법원 사람도 아닌데 거기다 어찌 된 일인지 질문을 했다  바보!!

청담동 모 병원과 관련된 마약 사건이란다. 

내 신분증 사본이며 이런저런 것들이 발견되었다고, 조사를 받으러 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런저런 얘기를 더 물어보고 내일 등기 확인하면 될 일이라고 하고 끊었다.

 

요즘 개인 정보 유출이 많아서 어디서 도용이 되었구나 싶었다.

 

그러다 내가 보이스피싱을 당했구나 깨달았다 ㅋ

 

등기를 받으라고 우체국에서 전화를 한다는 것도 있을 수 없는 일이고,

그 걸 또 개인 핸드폰으로 한다는 것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내 등기 내용을 우체국에서 담당이라고 확인한다는 것도 지금 생각해 보면 말이 안 되는데 그 순간에는 아무 생각도 안 들었다.

 

나는 내가 직접 등기를 받는다고 해서 무사히 넘어간 것 같다.

직접 등기 수령이 어렵다고 하면 그때 법원으로 위장한 사이트 링크를 보낸다고 한다.

지금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내가 이렇게 바보였나 싶어 창피하기도 하다.

 

1. 실제 법원은 전화로 등기 여부나 중요 서류 수령 여부를 이런 방식으로 안내하지 않습니다.

2. 모르는 전화번호와 출처 불분명한 URL, 번호 입력 요청 등은 전형적인 보이스피싱의 절차.

3. 해당 전화번호를  ‘보이스피싱’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금융감독원, 경찰청 등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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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법원의 전화는?

법원에서는 개인 번호로는 절대 전화하지 않습니다.

전화를 한다면 업무와 관련되어 있는 공식 번호로 전화를 하며 이는 번호를 검색하여 추가 확인이 가능합니다.

예시: 02-530-oooo(서울중앙지방법원)

또한 형식적인 이야기만 하여 민원 안내, 일정 안내 등의 이야기를 합니다.

불안함을 유발하며 내일까지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

민감한 개인정보나 금전을 요구하는 행동도 하지 않습니다.

그런 전화를 받았다면 반드시 의심하셔야 합니다.

법원등기 보이스피싱 대처 방법

이런 법원등기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았을 때 대처를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전화나 문자 등으로 민감한 정보 요구나 금전 요구를 받았다면 즉시 통화를 중단해야 합니다.

문자 혹은 이메일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지 않습니다. 정교하게 만들어진 해킹 사이트이니, 공식 웹사이트를 검색하여 직접 정보를 확인하세요.

애플리케이션 등을 다운로드 받으라고 해도 받으면 안 됩니다.

경찰청 사기 의심 전화번호, 계좌번호를 알아볼 수 있는 사이트에서 안전한 번호인지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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