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맛집 추천, 대전 둔산동 '짬뽕관'

며칠 전부터 얼큰한 짬뽕이 먹고 싶었었는데 대전에 짬뽕 맛집이 있다 해서 찾아가 보았어요.

대전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짬뽕관이라는 곳인데요.

대로변에 있어서 찾기도 쉬웠어요.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왼쪽으로 오픈된 주방이 보이는데 주방이 훤히 들여다 보여서 위생적으로 믿음이 가더라고요.

정면에는 반찬 셀프 코너와 후식 음료로 아이스티와 믹스커피, 아메리카노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참, 밥도 셀프 코너에 있는 것을 보면 무한리필이 가능한 것 같아요.

점심시간이기는 했지만 소문난 맛집이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손님이 굉장히 많았는데요.

매장도 넓고 홀이 따로 있어서 단체 손님도 받는다고 합니다.

테이블에는 기본 소스들이 있었고 자리에 앉자마자 물병과 단무지가 나왔어요.

저희는 둘 다 기본인 짬뽕을 시켰는데 따로 반찬은 주시지는 않더라고요.

다른 메뉴를 시키면 김치랑 장아찌 정도를 갖다 주시는 것 같아요.

드디어 짬뽕이 나왔어요.

겉 보기엔 다른 짬뽕과 별 차이는 없어 보였지만 조금 매워는 보이더라고요.

제가 좋았던 것은 면발이 보통 짬뽕 면발보다 두께가 얇아서 간도 잘 베어 들었고 씹는 식감도 좋았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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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은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해물과 돼지고기, 각종 야채들이 들어 있었는데 사실 좀 실망스러웠어요.

가격이 다른 데 보다 조금 있는 편인데도 들어 있는 해물이 작은 홍합이 대부분이고 오징어가 간혹 골라 먹을 정도였어요. 그리고 양파가 엄청 많았던 걸로 기억되네요.

하지만 국물은 괜찮았던 것 같아요.

첫 한 술을 떠먹었는데 제가 먹고 싶던 얼큰한 맛이 나더라고요. 캬~~ 소리가 절로 나던걸요.

매운 것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잘 먹지는 못하는 저에게는 살짝 매워서 단무지에 매 번 젓가락이 가더라고요.

매운맛은 마지막에 시원한 아메리카노로 식히고 왔답니다.

이 집 완전 강추라고 하기엔 뭔가 아쉬운 점이 있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어요.

손님이 많은 걸 보면 대중적으로 만족스러운 곳이겠죠!!

대전 가셔서 얼큰한 맛집을 찾으신다면 짬뽕관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