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흥 맛집으로 소문난 <소문난 갈비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고흥 - 여수 간 대교 드라이브를 가기 전에 점심을 고흥에서 먹기로 했어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배 고프면 제대로 즐길 수 없잖아요.
인터넷을 뒤져서 고흥 맛집 추천 중 이곳저곳을 비교하다 한 끼 든든하게 갈비탕으로 결정!!
소문난 갈비탕
전남 고흥군 동강면 고흥로 4259
196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식당이라고 하네요.
맛 집의 포스가 느껴지시는가요? 맛집 일지 아닐지는 먹어봐야 알겠죠?
식당이 바로 도로변이지만 주차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맞은편 동강역사문화관에 아주 큰 주차장이 있더라구요.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깜짝 놀랐어요. 12시도 안 된 시간인데 좌석들이 거의 다 차 있더라구요.
손님들이 많아서 아쉽지만 사진은 찍지 못했어요.
내부는 일반 식당과 비슷하고 안쪽으로 룸이 또 따로 있는 것 같았어요.
들어가자 마자 느껴진 바로는 맛집으로 소문난 북적거리는 식당의 분위기, 무슨 느낌인지 아시겠죠? 느낌 아니까~!
자리를 잡기도 전에 주인분이 몇 분이냐고 물으시고 메뉴를 물으시길래 당황했는데, 갈비찜과 갈비탕 두 가지 메뉴라서 빠른 준비를 위해 물어보시는 거였어요.
바쁜 분위기 속에서 직원 분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게 정말 사람들이 많이 찾는 맛집이구나 싶었어요.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등 다양한 방송에도 출연하고 진정한 맛집인 건가~? 생각이 끝나기도 전에 주문한 음식이 나왔어요.
밑반찬과 갈비탕이 같이 나오더라구요. 정말 빨리 나와서 놀랐어요! 음식 나오기를 기다리는 걸 싫어하시는 분들에게 정말 큰 장점일거 같아요.
밑반찬은 갓김치, 깍두기, 배추김치, 고구마 줄기 무침 그리고 도라지 무침이었어요.
반찬들이 다 맛있었지만, 원래 갈비탕엔 깍두기! 아시죠? 저도 깍두기를 얼마나 리필했는지~ㅎㅎ
이 집이 유명한 이유 중의 하나는 갈비탕이 대중적으로 알려진 하얗고 뽀얀 국물이 아니라 빨간 국물이라는 것, 그리고 당면이 아니라 달걀이 들어 있다는 것!! 굉장히 새로웠어요.
두둥, 드디어 갈비탕을 맛 볼 시간이 되었어요.
먼저 갈비탕 비주얼 보실래요?
큼지막한 소고기가 뼈대까지 3~4개 정도 들어있었는데 너무 커서 뼈대와 분리해서 먹기 좋게 잘라주었네요.
갈비를 푹 삶아서 부드럽게 잘 분리되고 잘 잘라졌답니다.
빨간 국물의 얼큰한 맛을 한껏 기대하며 한 수저 크게 떠서 맛을 본 우리는 각자 다른 의견을 냈어요.
다들 입맛이 다르니 이렇다 저렇다 할 수는 없지만 일단 우리 가족은 취향에 따라 의견이 조금 나뉘었어요.
대중적으로 알려진 갈비탕의 맛이 아니어서인지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아요.
여러분들의 의견도 궁금하니 빨간 국물 갈비탕이 궁금하시다면! 소문난 갈비탕 집으로 출발!!
고흥까지 찾아가기가 너무 멀다하시면 집에서 택배로 받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방문하는 것보다 저렴하고 좋은 것 같아요. 가성비 최고! 1팩에 7000원. (방문하면 10000원)
빨간 국물이라 얼큰한 갈비탕을 생각했었는데 자극적이지 않은 담백한 맛 쪽에 가까웠어요.
맵고 달고 짠 음식에 길들여진 제 입맛에는 다음 번은 없을 것 같아요.
오늘도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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