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측만증 자가진단 , 척추측만증에 좋은 운동법, 척추측만증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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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척추측만증 자가진단 , 척추측만증에 좋은 운동법, 척추측만증 치료

by 셔니74 2021.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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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딸 척추측만증 검사를 하고 왔어요.

학교에서 건강검진 후 척추측만증이 의심된다고 병원 가서 검사를 해보라는 안내장을 가지고 왔더라고요.

평소에 허리가 좀 아프다고 했었는데 올게 왔구나 싶었죠.

 

척추측만증은 우리가 주위에서 흔하게 듣거나 접할 수 있는 병명인데요.

척추측만증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이 중에서 특발성 척추측만증은 청소년 전체의 1.5~3%에서 발견될 정도로 드물지 않으며 전체 척추측만증의 80~85%를 차지할 정도로 흔하다고 해요.

 

정상적인 척추는

앞에서 보면 일직선으로 곧고, 옆에서 보면 경추와 요추의 전만(앞으로 굽음)과 흉추의 후만(뒤로 굽음)으로 이루어진 이중 S형 곡선을 이룬다고 하는데요.

정상적인 척추

척추측만증은

척추의 S형 곡선이 여러 원인으로 인해 꼬이고 굽어져 정면에서 바라볼 때 휜 상태를 말한답니다.

척추측만증

척추측만증은 크게 기능성 척추측만증과 구조적 척추측만증으로 나뉜다는데요.

기능성 척추측만증은 다리를 꼬고 앉거나 무거운 가방을 한쪽으로 메는 등의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일시적으로 허리가 휘어진 상태를 말한다고 해요.

구조적 척추측만증은 척추 자체가 꼬이고 휘어 만곡이 생겨서 교정되지 않고 점점 진행하는 상태를 의미하는데,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척추측만증, 신경근육 이상으로 인한 신경근육성 척추측만증, 신경섬유종증 척추측만증, 외상, 감염에 의한 측만증이 구조적 척추측만증에 속한다고 해요.

척추측만증 증상

어깨의 양쪽 높이가 다르거나 몸통의 좌우가 비대칭하거나 등 또는 갈비뼈가 튀어나오는 등의 신체 불균형을 보이고여자의 경우 유방 크기가 달라 보이고 골반이 틀어져 보이기도 합니다.

척추측만증이 의심되는 경우 간단한 몇 가지 검사를 해 보세요.

1) 아담스 전방 굴곡 검사

앞으로 팔을 뻗은 채 숙이도록 하여 등을 관찰해 보세요.

한쪽이 튀어나와 보이는 경우 척추측만증을 의심할 수 있어요.

2) 일어선 상태에서 7번 경추 극돌기에서 내린 선이 엉덩이 주름을 통과하거나, 어깨 높이의 차이, 승모근의 두드러짐, 허리선의 비대칭 등을 통해서도 관찰할 수 있어요.

※ 7번 경추 극돌기 : 고개를 숙였을 때 목 뒤에 가장 많이 튀어나오는 뼈

3) 위와 같은 검사로 이상이 관찰되는 경우 X-ray 사진으로 척추측만증의 만곡 정도를 측청 하여 척추측만증을 확진하게 됩니다.

 

※ 척추측만증 자가진단 해보기

가족 중에 척추측만증이 한 명이라도 있다.

옷이 한쪽 방향으로 돌아간다.

등의 한쪽이 다른 한쪽에 비하여 더 튀어나와 보인다.

바른 자세로 섰을 때 양쪽 어깨의 높이가 다르게 보인다.

양쪽 가슴크기가 한눈에 봐도 다르다.

엉덩이가 한쪽으로만 튀어나오거나 오리궁둥이처럼 보인다.

옆에서 볼 때 등이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거나 납작하게 들어가 보인다.

가방을 멜 때 가방끈이 한쪽만 계속해서 내려간다.

다리가 심한 O자 또는 X자 다리이다.

관절 부위(무릎, 고관절, 발목)를 자주 아파한다.

허리가 아파 의자에 오래 앉아 있지 못한다.

신발이 한쪽 방향으로 틀어지거나 한쪽 바닥만 많이 닳는다.

유독 한쪽으로 기대고 앉는 것을 좋아하고 반대쪽으로는 균형을 잡지 못한다.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것이 어렵고 보행 시 잘 넘어진다.

 

자가진단시 해당사항이 많을수록 척추측만증이 심한 쪽에 가까우니 병원 가셔서 진단받으시길 바래요.

척추측만증의 치료

특발성 척추측만증은 만곡의 정도와 진행 여부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는데요.

 

※ 만곡의 정도에 대한 측정법은 X -ray검사를 통하여 콥 각도(cobb's angle)라는 방법을 이용하는데요.

만곡에 포함된 척추뼈 중 가장 위에 있는 뼈 윗면과 가장 아래에 있는 뼈 아랫면이 이루는 각 또는 연장선에 그은 수선이 이루는 각을 잽니다.

 

콥 각이 20˚이하의 측만의 경우는 특별한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고 6개월에 한 번씩 X-ray로 관찰을 하거나 굴곡 검사 등을 함으로써 척추 측만증의 진행 정도를 관찰하면 된다고 합니다.

 

측만의 정도가 20˚~40˚ 정도에 이르게 되고 성장이 1년 이상 남아 있는 청소년일 경우 추나 치료, 운동 치료, 보조기 착용 등의 보존적 치료를 해야 합니다.

 

60˚ 이상으로 심하게 굽은 상태이면 증상에 따라 척추를 고정하는 수술적 치료를 권유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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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측만증에 좋은 생활습관

서 있을 때는 항상 머리와 척추, 어깨와 골반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한다.
앉아 있을 때는 의식적으로 허리를 의자 깊숙이 넣어 바르게 앉도록 한다.
옆으로 누울 때는 무릎을 약간 구부린 상태에서 다리 사이에 쿠션이나 베개를 넣는다.
엎드려 자는 자세는 척추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피한다.
무거운 가방은 부하가 양쪽 어깨에 분산되도록 배낭식 가방을 이용하며, 양손에 들 때는 비슷한 무게로 나누어 들도록 한다.

척추측만증을 유발할 수 있는 나쁜 자세의 예

짝다리로 서는 경우
한쪽으로 무거운 가방을 드는 경우
주머니 한쪽에만 지갑이나 휴대폰을 넣고 다니는 경우
의자에 앉을 때 한쪽으로 기대어 몸을 틀어서 앉는 경우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의 개선은 척추측만증의 치료를 돕는다고 해요.

또 척추의 좌우 균형을 잡아주고 근육과 인대를 튼튼하게 해주는 운동을 꾸준히 실시하면 척추측만증의 악화를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척추측만증에 좋은 운동

골반과 허리 주변 요방형근의 긴장을 풀어주고 근력을 강화시켜 허리 통증을 예방하고 척추의 좌우 균형을 유지해 주는 운동법인데요.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밑에 깔린 무릎을 약간 구부려 몸의 중심을 잡아 줍니다.

위 쪽 다리를 들어 올렸다 내리기를 10회 반복합니다.
좌우 10회 반복.
주의 사항: 엉덩이가 지나치게 뒤로 빠지지 않게 한다.


척추측만증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으나 통증이 생기기 시작할 정도에 이르면 치료에 어려움이 많다고 해요.

또 성장기인 청소년의 경우 성장하면서 측만증이 급속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척추측만증은 본인 스스로 척추의 불균형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부모님들은 아이가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고 관심을 가지고 아이의 척추 상태를 체크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다행히도 우리 아이는 콥 각도가 18.6˚라고 하네요.

X-ray 사진을 봤더니 많이 휘긴 했더라고요. 

안타까운 얘기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학생들 대부분이 이 정도의 척추측만증을 경험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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