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가볼만한 곳, 9개의 계단 비탈, 정도리 구계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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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완도 가볼만한 곳, 9개의 계단 비탈, 정도리 구계등

by 셔니74 2022.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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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날, 봄 비도 내리고, 마음이 싱숭생숭 바다를 보러 다녀왔어요.
2시간을 넘게 달려서 완도 정도리 구계등이라는 곳에 도착했는데,
해변이 달걀만 한 크기부터 큰 수박만 한 크기의 돌들로 가득한 곳이었답니다.
크고 작은 갯돌이 모난 것 하나 없이 매끈해서 신기하기도 했어요.

정도리 구계등은?
해변의 길이는 800m, 폭 200m이며, 뒤쪽에는 40여 종의 상록수와 단풍나무가 어우러져 있는 넓은 숲이 있어요.
지금으로부터 약 1,153년 전 신라 42대 흥덕왕 3년에 해상왕 장보고가 청해진을 설치하였을 때 주민들로부터 구계등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궁중에서 이 지대를 녹원지로 봉했다고 해요.

참, 구계등이란 이름은 태고이래 거센 파도에 닳고 닳아진 갯돌이 바다 밑으로부터 해안까지 아홉 계단을 이루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요.
구계등은 우리말 그대로 옮기면 9개의 계단을 이룬 비탈이라는 뜻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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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리 구계등은 해수욕장으로 물놀이도 하기 좋았지만
이곳은 참나무, 떡갈나무 등 40여 종의 상록수와 단풍림이 주위에 우거져있어서 오솔길을 따라 삼림욕을 즐길 수 있어서 여름엔 관광객이 많을 것 같았어요.

물수제비를 얼마나 많이 던졌던지... 2개에 만족하고 그만뒀기 망정이지 구계등이 팔계등이 될 뻔했네요^^

 

파도소리, 바람소리, 자갈 소리 같이 들어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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