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으로 보는 나의 건강상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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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소변으로 보는 나의 건강상태는?

by 셔니74 2022.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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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성인의 경우 하루 소변량은 1~1.5L 정도로 보통 1회 300ml 정도, 배뇨 횟수는 계절, 기온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고 한다.
일반인들이 소변을 보고 이상을 감지할 수 있는 부분은 소변의 색이나 냄새, 소변의 양, 그리고 소변의 혼탁한 정도 등으로 체크해 볼 수 있다.

소변량 너무 많거나 적을 경우 신장의 이상신호
소변량이 지속적으로 지나치게 많거나 적게 나올 경우 신장의 이상신호로 볼 수 있으며, 비정상적인 소변량이 증가하는 경우에 의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당뇨병이나 요붕증 등을 들 수 있다.

보통 하루 소변량이 500ml 미만인 경우 핍뇨, 100ml 미만이면 무뇨, 3리터 이상이면 다뇨라 하여 정상적인 상태와 구분한다. 하루 소변량이 100ml 미만인 무뇨증의 경우 양측성 신피질괴사로 신장이 망가져서 아예 소변을 만들어 내지 못하거나, 신장 결석 등에 의해 양측성 요관이 완전 폐색이 될 때 소변의 배설 경로가 차단되어 발생할 수 있으나 평소 건강하던 사람에서는 거의 발병하지 않는다.

소변량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할 경우 흔히 당뇨병이 발병한 경우가 많으며, 드물게 요붕증이 발병한 경우에도 소변량의 급격한 증가를 볼 수 있다. 이들 질환은 소변량이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는 만큼 방광에 자주 소변이 차 소변 횟수도 증가하게 된다. 또한 방광염 등 방광에 염증이 있는 경우에도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데 이는 조금이라도 소변이 모이면 바로 방광을 자극하기 때문에 소변이 차지 않아도 급히 소변을 보게 되는 것이다. 중년 남자의 경우 소변량은 많지 않으면서 소변 횟수가 잦은 경우에는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염 등을 반드시 의심해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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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
소변을 볼 때 약간의 거품이 생기는 것은 정상이며 대개는 1~2일 내에 없어진다.
특히 심한 운동 후에 일시적인 거품이 생길 수 있으나 바로 없어지는 게 정상이다. 하지만 비누를 풀어놓은 듯 거품이 일어나는 경우는 비정상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소변에서 거품이 생기는 증상이 지속될 경우 단백뇨를 의심해 볼 수 있으므로 소변검사를 통해 단백뇨의 존재를 확인하여야 하며, 이는 만성사구체신염이 있을 때 흔히 발견된다. 또 이밖에도 요로감염증, 간염 등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색깔
건강한 사람도 심한 운동 후 일시적으로 혈뇨가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대개 정상적인 소변 색깔은 물처럼 색깔이 없거나 황갈색이다. 하지만 소변이 콜라색 또는 분홍색이면 혈뇨를 의심해 볼 수 있다. 혈뇨는 콩팥에서 소변이 만들어져 요관, 방광, 요도를 거쳐 배설되는 과정 중 어느 부위에서 피가 새어 나온다는 것으로 만성사구체신염에서 가장 많이 발생되며 이외 신장, 요로, 방광 등의 염증이나 종양 등을 알리는 신호일 수도 있다.

국민보건서비스(NHS)는 소변 색을 투명부터 짙은 갈색까지 8가지로 분류한다. 투명하거나 연한 색은 수분을 잘 섭취하고 있음을 나타내지만, 진한 색은 수분 보충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혼탁함
정상적인 소변은 맑고 투명하나 소변 색이 탁하다고 해서 무조건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건강한 사람도 피곤하면 소변이 탁해질 수 있으며 또 물을 적게 마시거나 땀을 많이 흘려 소변의 농도가 짙어져서 소변 내의 배설 물질이 서로 응고하면 탁하게 보일 수 있다. 고기나 야채 등 인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거나 우유, 치즈와 같이 칼슘이 많이 함유된 식품이나 비타민제나 약을 복용한 후에도 소변 색깔이 탁해질 수 있으나 이런 경우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혼탁한 소변이 일주일 이상 계속되면 몸의 이상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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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
정상적인 소변에서 지린내가 나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코를 톡 쏘는 암모니아 냄새가 날 경우 세균 감염을 의심해야 한다. 세균에는 소변을 분해해 암모니아를 생성시키는 효소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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