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사병, 열사병!! 일사병 원인과 증상, 열사병 예방법과 응급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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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일사병, 열사병!! 일사병 원인과 증상, 열사병 예방법과 응급처치

by 셔니74 2021.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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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병과 일사병은 어떻게 다른가요?

더운 여름에 야외에서 오랫동안 서 있거나 일을 하는 경우, 어지럽거나 메스꺼운 증상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보통 ‘일사병’이나 ‘열사병’이라고 부르는 열 때문에 생기는 몸의 이상 반응입니다.

뜨거운 환경에 노출되어 열 때문에 생기는 응급질환으로는 열경련(heat cramp), 열실신(heat syncope), 열피 (heat exhaustion), 열사병(heat stroke) 등이 있습니다. 열경련은 격한 운동을 하고난 후에 근육이 수축되면서 국소적인 통증과 근육경련이 생기는 경우이고, 열실신은 말초혈관이 확장하는 등의 이유로 생기는 일시적인 저혈압 때문에 생기는 증상이며, 열피로는 온도가 높은 환경에서 땀을 많이 흘리는데 수분을 제대로 보충하지 못하는 경우에 생기는 피로함이나 어지러움,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을 말합니다.

이러한 열경련, 열실신, 열피로의 경우에는 서늘한 환경에서 수액을 공급해주면서 전해질 균형을 맞춰주면 보통 회복이 잘 됩니다.

 

그러나 열사병은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서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올라가고, 의식변화가 생기며,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진료가 필요합니다.

 

최근 여름이 돌아올 때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될 만큼 더운 날이 많아지고, 또 찜질방이나 사우나 등에서 피로를 푸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에 몸의 조절 기능이 떨어지는 노인분들은 특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일사병과 열사병의 차이

일사병이란 고온의 환경 노출되어 심부 신체의 온도가 섭씨 37도에서 40도 사이로 상승하여, 적절한 심박출을 유지할 수 없으나 중추신경계의 이상은 없는 상태이다. 

열사병은 심부 체온이 40도 이상이고, 중추신경계의 이상소견이 함께 나타난다.

일사병

원인과 증상

고온의 환경에 장기간 노출되어 땀을 흘리면서 적절한 수액 보충이 원활하지 않거나 저농도의 용액으로 수액 손실을 보충하는 경우 혈액의 용적이 감소하게 되어 발병하게 된다.

 

심박동이 빨라지고 극도로 위약해진다. 어지럼증과 두통이 있으며 땀을 많이 흘린다. 실신할 수 있으나 즉시 정상적인 정신 상태로 회복된다. 약간의 정신 혼란이 있을 수 있으나 서늘하게 휴식한 지 30분 만에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온다. 오심, 구토, 복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치료

일사병이라는 상태를 빠르게 인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한 열사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즉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서늘한 곳으로 이동시킨다. 그늘이나 에어컨이 가동되는 차나 건물이 적당하다.

 

젖은 수건이나 찬물을 통해 빠르게 체온을 냉각시키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옷이 두껍다면 벗기는 것이 좋고 불필요한 장비도 제거하여 몸을 편안하게 해준다.

 

다리를 머리보다 높게 하여 바르게 눕게 한다. 의식이 뚜렷하고 맥박이 안정적이며 토하지 않으면 서늘한 곳에서 안정을 취하게 한고 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마시게 한다.

 

구역감이 있거나 구토를 하는 경우에는 억지로 전해질 음료를 마시게 해서는 안 되고 정맥 주사를 통한 수액 보충이 필요하다.

 

증세가 심하거나 맥박이 빠르거나 수분 보충이나 안정에도 회복이 되지 않는 경우에도 생리식염수를 정맥으로 주사해야 한다. 포도당이 5%, 나트륨이 0.45~0.9%이 포함된 생리식염수가 흔히 사용된다.

 

심부 체온을 측정하고 전해질을 포함한 검사를 실시한다. 전해질과 다른 검사 소견이 정상이고 치료에 잘 반응하면 귀가하여 1~2일 동안 충분한 수액 보충과 휴식을 취하게 한다.

 

심한 전해질 이상 소견을 보이거나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노인이나 어린아이의 경우에 수 시간 내에 증세가 호전되지 않으면 입원한다.

예방방법

고온의 환경에 노출되기 전에 충분한 수액을 보충한다.

또한 갈증을 느끼기 전에 미리 물을 충분히 마신다.

너무 꽉 끼지 않는 적당한 옷을 입는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아침 일찍이나 저녁 늦게 운동을 한다.

고온에 점진적으로 노출하면 신체가 적응을 하여 더 높은 온도에서 더 오랜 기간 있을 수 있게 된다.

 

일사병은 서늘한 환경에서 충분한 휴식과 전해질 음료를 섭취하면 30분~1시간 이내에 호전되며 합병증은 전혀 남지 않는다.

그러나 그대로 방치될 경우 생명이 위급한 열사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열사병 

원인과 증상

고온에 노출되어 열의 전도, 전이, 전파 등에 의하여 체온이 상승한 상태에서 신체가 이러한 체온 상승에 적절한 반응을 하지 못하고 육체적, 신경학적 이상 증상을 나타내는 열 손상의 일종이다.

 

열사병은 체온조절중추의 기능 장애로 중심 체온이 41℃ 이상 올라가고 의식상태 변화 등의 중추신경계 장애가 발생한 경우 진단할 수 있다.

대부분의 환자는 열피로의 증상, 즉 근육통, 근경련, 다한증 등이 나타나며 이외에 의식변화 및 혼수와 같은 신경학적 이상 증상이 발생한다. 심한 경우 혈압 저하나 전신 경련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초기에는 다한증이 있다가 열사병이 악화되면서 점차 피부가 건조해지는 현상이 관찰된다.

 

고전적(classic or nonexertional) 열사병과 운동성(exertion) 열사병으로 나누기도 하지만 임상적으로 구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열사병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치사율이 높은 급성 응급 질환이며 땀이 나지 않는 증상은 약 50%에서 관찰된다.

 

전형적(classic or nonexertional) 열사병과 운동성(exertional) 열사병으로 구분한다.
1) 전형적 열사병: 외부 열에 대한 신체의 적응력 저하로 인해 나타나게 되고 주로 고령자나 만성질환자에게 발병한다.

이뇨제나 고혈압 약물, 우울증 등의 정신과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에게서도 주로 관찰되고 발한(다한)은 흔하지 않다. 횡문근 융해증이 대개 동반되나 급성 신부전이나 저칼슘혈증, 혈액응고 장애, 저혈당증은 경미하거나 일반적으로 관찰되지 않는다.

 

2) 운동성 열사병: 주로 신체 내부의 열 발생 증가기전에 의해 나타나고 주로 15~45세의 남성에게서 심한 운동이나 노동 이후에 주로 관찰된다. 발한이 주로 관찰되고 젖산증이나 횡문근 융해증, 고요산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다. 급성 신부전, 저칼슘혈증, 저혈당증 혈액응고장애 등의 합병증이 흔하게 동반된다.

응급처치

체온이 상승되어있고 의식변화 등의 중추신경계 장애를 보이고 더위나 고온 환경에 노출된 병력이 있다면 열사병으로 가정하고 즉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열사병의 치료는 즉시 체온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며 방법은 증발기법이 가장 효율적이다.

열사병의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의복을 제거하고 고온의 환경에서 대피시키도록 한다.

젖은 수건 등으로 환자의 몸을 감싸주고 스프레이 등을 이용해 천에 물을 뿌려 젖은 상태를 유지시켜주고 얼굴이나 신체에 부채질이나 선풍기 바람을 이용하여 증발에 의한 체온 강하를 극대화시키도록 한다.

젖은 수건으로 환자의 몸을 감싼 후 계속 물을 뿌리며, 부채질을 하여 증발에 의한 체온 강하를 극대화 시킨다.

 

수건에 싼 얼음주머니를 환자의 목이나 사타구니, 겨드랑이에 넣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러한 치료를 시작함과 동시에 119 신고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가 의식이 없고 호흡이 없다고 판단되는 중증의 상태에서는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한다.

 

주의사항

· 의식이 명료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절대 물이나 음료를 복용시키지 않도록 한다.

· 열사병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환자 상태가 호전추세를 보이더라도 119 신고하거나 병원을 방문하도록 한다.

· 원칙적으로 열사병 진단 시 체온 측정은 중심체온 (주로 직장 온도)을 기준으로 하며 겨드랑이나 구강, 고막을 통해 측정한 체온은 부정확한 경우가 많다.

고온환경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이 되고 의식저하 등이 발생할 경우 열사병을 즉시 의심하도록 한다.

 

예후

의식장애가 동반되지 않는 열피로(Heat exhaustion)는 일반적으로 양호한 예후를 보인다.

열피로 환자의 경우에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지 않을 경우 열사병으로 진행할 수 있다.

 

열사병의 예후는 고온의 환경에 노출된 기간, 고온의 강도와 기저질환의 유무 등 환자의 의학적 상태와 연관이 많다. 신속한 체온저하 요법과 수분공급이 생존율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며 적절한 치료 실패시 뇌, 신장, 간, 심장 등의 영구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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