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과학 공부 한 번 하고 갈까요 ㅋㅋ
태양광선은 세 가지가 있는데요.
가시광선은 우리가 태양광선 중에서 눈으로 볼 수 있는 광선으로 잘 알고 있듯이
무지개 색으로 빨주노초파남보 색깔로 대표되는데요 빨간색이 파장이 길고, 보라색 쪽이 파장이 짧습니다.
빨간색보다 파장이 긴 광선이 적외선이고, 보라색보다 파장이 짧은 광선이 자외선입니다.
우리가 일기예보의 자외선 지수나 화장품 자외선 차단 지수들 때문에 자외선이라는 말은 자주 듣고 자주 사용하고 있는데요.
자외선은 높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래 노출되면 피부에 화상을 일으키고 노화를 촉진시킨다는 것도 잘 알고 있어요.
그런데 이 자외선이 눈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알고 계신가요?
사실 제가 눈에 관한 포스팅을 하게 된 계기인데요 우리 남편님께서 요즘 노안이 왔는지 눈이 침침하고 잘 안 보인다고 해서 안과를 갔더니 아니 백내장 초기라는 거예요.
백내장이라는 것이 60대 이상 연세 드신 분들한테 오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근데 그 원인이 자외선이랍니다. 우리 남편 직업이 밖에서 하는 일이거든요.
아직 초기라 안약을 처방받았는데 일단 지켜보고 수술해야 하는지 두고 보자 하시네요.
항상 자기 눈 좋다고 자랑하던 사람이 이 나이에 노안이라고 하는 것도 속상한데 백내장이라 하니 마음이 좀 그래요.
자외선이 눈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눈도 피부와 같이 외부에 노출되어 있다. 검은 동자가 각막 부위이고, 흰자위는 결막에 의해 덮여있다. 각막은 투명하여 창문과 같은 역할을 한다.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우선 눈의 외부에 변화가 생긴다.
그 변화는 피부의 화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각막과 결막의 표면에 분포하는 세포가 손상되어 떨어져 나가고 충혈 등의 염증소견이 동반된다. 환자는 눈물, 통증, 눈부심 등의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이런 상태는 햇볕이 강한 여름에도 발생할 수 있지만 한 겨울 설원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스키장의 강한 반사광으로 눈 표면에 손상이 야기되고 충혈, 통증, 눈물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를 설맹 또는 설안염이라고 하며 자외선이 원인이다.
앞서 언급한 증상들은 눈 표면에 손상이 있다는 신호이니만큼 휴식을 취하고, 그래도 증상이 심하고 지속될 경우에는 안과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자외선에 의한 손상이 심할 경우 각막에 혼탁을 남겨 영구적인 시력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건강한 눈에서 자외선에 의한 각막혼탁이 생기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방학 기간 동안 라식이나 라섹 같은 굴절수술을 받는 학생이 많은데, 굴절수술의 기본 원리는 각막을 깎아서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각막의 모양을 바꾸는 것이다.
각막을 깎는 데 사용되는 레이저가 엑시머레이저인데 이 레이저의 파장이 자외선 영역에 있다. 따라서 굴절수술을 받게 되면 상당량의 자외선에 노출되는 셈이다.
굴절수술을 받은 후에는 레이저에 의한 손상 등으로부터 회복과정이 일어나는데 그 과정에서 햇볕, 다시 말해 자외선에 노출되면 각막에 혼탁이 발생하는 등 좋지 않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자외선은 흰자위를 덮고 있는 결막에 급성 손상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만성 손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자외선은 결막 표면의 굳은살에 해당하는 검열반을 일으키며, 각막 위로 자라는 날개 모양의 섬유혈관조직인 군날개 또는 익상편을 일으키기도 한다. 익상편은 심할 경우 난시를 유발하고 시력저하의 원인이 된다.
자외선이 각막과 결막 등 눈 표면에만 손상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다.
투명한 각막을 통과한 빛은 동공, 수정체, 유리체를 지나 망막에 도달한다. 동공은 조리개에 해당하여 눈 속으로 들어가는 빛의 양을 조절하고, 수정체는 초점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망막은 디지털카메라의 CCD에 해당하는 부위로 빛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여 시신경으로 전달한다.
안과 질환 중에 흔히 듣는 질환이 백내장인데, 백내장은 바로 수정체에 혼탁이 발생하여 시력이 저하되는 상태를 말한다. 수정체는 정상적으로 투명한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투명성을 잃게 된다. 이 경우가 노인성 백내장이다. 자외선은 수정체 단백질에 손상을 일으켜서 백내장의 원인이 된다.
수정체를 통과하여 망막에 도달한 자외선도 황반에 병을 일으킬 수 있다. 황반은 망막에서 가장 민감하여 시력을 결정하는 부위이다. 50대 이상에서 황반부의 미세구조가 변하고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이 연령관련 황반변성이다.
연령관련 황반변성은 우리나라에서 점차 증가 추세에 있는데 자외선이 원인이 될 수 있고, 자외선과 함께 서구화된 식습관도 그 원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외선이 원인이 되는 몇 가지 질환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았는데, 요약하면 자외선은 급성 만성으로 눈의 여러 구조물에 손상을 일으키며 눈의 노화와 질병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자외선 손상을 막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해로운 자외선을 피하는 것이다. 자외선이 강한 시간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외출이 필요한 경우에는 자외선을 막는 것이 필요한데, 챙이 넓은 모자,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 등으로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 있다.
Q. 백내장은 흔히 노화에 의해서 나타나는 노인성 질환이라고 알고 있잖아요. 그런데 자외선으로 인해서 나타날 수도 있는 건가요?
A. 백내장을 일으키는 원인 중에서 확실하게 알려져 있는 부분들이 유전적인 부분들이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게 되고요.
외적인 요인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외선입니다. 한 20% 정도의 원인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자외선이 수정체에 있는 세포에 손상을 주게 되면 그 세포가 맑은 형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손상을 입어서 흉터처럼 변하게 됩니다. 그게 차차 진행을 하면 가리게 돼서 백내장이 되는 거죠. 그래서 집 안에 백내장이 일찍 생긴 가족력이 있거나, 쉽게 피부에 손상을 받고 회복이 안 되는 경향이 있는 사람들이 사실은 젊은 나이에도 백내장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Q. 백내장의 대표적인 증상은 어떠한가요?
A. 백내장은 수정체라고 하는 렌즈가 흐려지는 것이기 때문에, 첫째는 시력이 천천히 감소하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 될 수 있겠고요. 또 하나는 수정체가 손상을 받으면 약간 두꺼워지면서 근시로 진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 자란 다음에 보통 근시는 더 이상 진행하지 않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근시가 진행을 하고 있으면 백내장이 시작되는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특이한 백내장의 경우에는 렌즈의 중심부에 생기게 되는데, 그 경우에는 동공이 햇빛을 받아서 쪼그라들 때 오히려 그 중심부위랑 겹쳐서 아주 안 보이게 됩니다. 그런 경우에는 방 안에 있을 때는 그래도 좀 보이는데, 햇빛이 강한 곳에 나가면 아주 안 보인다고 하는 분들은 그 중심 부위에 생긴 백내장이 있는 분들입니다. 그런 증상이 있을 때에는 백내장을 의심하고 한 번 안과를 찾아갈 필요가 있겠습니다.
Q. 백내장을 예방하기 위한 관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외적 요인에서 보호할 수 있는 것은 자외선이고요. 그다음에 항산화 물질이 도움이 되는데 먹는 약이나 채소, 과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또 술이나 담배 같은 것이 백내장 진행을 촉진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잘 조절하는 것들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몸이 천 냥이면 눈은 구백 냥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눈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눈의 노화가 시작되는 40대 이상이 되면 안과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게 좋다고 하네요
좋아요 ❤❤❤구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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