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과 다이어트의 상관 관계, 땀 많이 흘릴수록 살도 많이 빠질까?
본문 바로가기
건강

땀과 다이어트의 상관 관계, 땀 많이 흘릴수록 살도 많이 빠질까?

by 셔니74 2021. 8. 4.
728x90
반응형

지난 포스팅에 이어 오늘도 땀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운동을 할 때 살을 좀 더 빼기 위해서 땀복을 입고 운동을 하는데요. 

한 여름인데도 땀 빼려고 패딩조끼를 입고 운동하시는 분을 본 적도 있어요.

그런데 정말 땀을 많이 흘리면 다이어트가 될까요? 

땀과 다이어트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아볼게요.

 

땀을 빼면 살도 빠진다?

정답은 NO! 몸에서 땀을 빼면 몸무게가 줄어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몸에서 수분이 빠져나갔으니 그만큼 체중이 줄어드는 것이죠. 바로 그 땀과 함께 몸속 노폐물이나 독성 물질도 함께 빠져나갑니다.

 

땀을 흘린다는 것은 이렇게 건강에 매우 좋은 일인데요. 땀을 흘렸다고 해서 무조건 살이 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땀’이냐에 달린 것이죠. 쉽게 말해 운동 후에 흘린 땀만이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운동을 하면 몸속에 저장되어 탄수화물과 지방이 연소되는데 그 과정에서 열이 발생하고, 체온이 올라가죠. 이때 우리 몸은 체온을 낮추기 위해 땀을 내보냅니다. 바로 이렇게 흘린 땀이 다이어트 효과를 내는 것이죠.

 

단순히 땀을 빼기 위해 찜질방이나 사우나에 들어간다면 아무리 많은 땀을 흘려도 다이어트 효과는 없습니다. 단지 외부 기온이 올라갔기 때문에 흘리는 땀의 경우엔 마그네슘, 칼륨 등 우리 몸에 필요한 전해질만 배출될 뿐이지 탄수화물이나 지방이 연소되는 효과는 없는 것입니다. 

땀복을 입고 땀을 많이 흘리는 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

​정답은 NO입니다. 땀복을 입게 되면 몸의 열을 배출하는 구멍을 최대한 막기 때문에 단시간에 열을 올리고 땀을 흘리게 됩니다.

 

그러면 아무래도 몸도 금방 풀리고 흘리는 땀만큼 운동 후 몸무게를 쟀을 때 살이 빠진다고 느낄 수 있는데 처음에 잠깐 워밍업 할 때 정도에는 도움이 될 수도 있으나 지속적으로 땀복을 입고 운동하는 것은 체온조절이 잘 안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게 되지 않아 오히려 더 안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거기다 수분 섭취까지 원활하지 않으면 탈수현상이 와서 몸의 인지력과 운동 퍼포먼스가 줄어들어 더 독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땀 많이 나는 음식’은 다이어트에 좋다?

정답은 NO! 우리가 매운 음식을 먹을 때 땀을 흘리게 되죠. 그렇다면 여름철 보양음식이나 청양고추 같은 음식을 먹으면 역시 다이어트 효과가 있을까요?

 

탄수화물과 지방을 태우지 않는 이상 아무리 많은 땀을 흘려도 수분과 전해질만 빠져나갈 뿐 살은 빠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매운 음식 가운데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음식도 있습니다. 매운 음식 안에 있는 ‘캡사이신’이라는 성분은 우리 몸에 들어가 지방을 연소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캡사이신’이 있는 음식이라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 중 에너지음료 마셔도  될까?

정답은 YES&NO입니다. 상황에 따라서 다이어트 중에 에너지음료는 도움이 될 수도 있고 방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에너지음료는 전해질+당이 들어간 액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운동할 때 땀을 많이 흘리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전해질이 들어간 수분을 섭취해 주시는 게 좋기 때문에 에너지음료는 좋은 선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복에 운동하시는 경우에도 에너지 음료를 섭취할 경우 몸에서 에너지를 생성해 주기 때문에 좋은 시너지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땀을 많이 안 흘리시거나 운동 중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주시는 경우, 식사를 잘 챙겨 드시는 경우에는 굳이 에너지음료를 드시는 건 다이어트에 더 방해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운동하면서 물을 마시면 운동한 효과가 없다?

정답은 NO! 운동은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 일상에 활력을 주는 요소이죠. 운동을 통해 우리는 건강한 여름, 건강한 사계절을 보내게 됩니다.

 

단,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흘린 땀만큼 반드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 손실된 수분을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제때 수분을 보충해 주지 않으면 ‘탈수’ 증상으로 어지럼증과 구토를 유발할 수 있어요. 따라서 운동 전 그리고 운동 초기에는 미리 물을 섭취해 주는 것이 좋고,

운동 중에는 10 ~ 15분 간격으로 100~200cc 정도의 물 또는 이온 음료를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중에 갈증을 느낀다면 이미 우리 몸에 수분 손실이 진행된 것이기 때문에 그때는 수분 공급을 해도 몸에서 요구하는 충분한 양을 보충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갈증이 오기 전에 미리 수분을 우리 몸에 공급해 두어야 하고, 운동 후에도 마찬가지로 수분은 충분히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무작정 땀만 빼는 것은 다이어트 효과와 무관하다는 것.

 

땀은 보송보송하면서 지방은 DOWN 시켜주는 유산소 운동으로 올여름 건강도 지키고 다이어트 효과도 보면 어떨까요?

2021.08.03 - [건강] - 유독 많이 흘리는 땀 정상일까? 땀 냄새 줄이는 음식은?

 

유독 많이 흘리는 땀 정상일까? 땀 냄새 줄이는 음식은?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철이나 극도로 긴장을 할 때 몸에서 땀이 나는 것은 정상이에요. 하지만, 땀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게 되고, 자신감을 상실하거나 대인기피증까지

godworks.tistory.com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