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 증상, 델타 변이의 엄청난 전파력!!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확산되면서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의 강한 전파력을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사례가 나왔다고 합니다.

20대 대학생들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잠시 들렀다 떠난 카페의 탁자에 앉았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인데요.

특히 이들은 마스크를 벗지도 않았고, 확진자와 같은 시간에 같은 곳에 있었던 것도 아닌데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6일 광주 MBC에 따르면 20대 동갑내기 대학생 두 사람은 기침과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지난 3일 전라남도 목포의 한 선별 진료소를 찾아 진단 검사를 받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이들은 타 지역을 방문한 적이 없었는데 동선을 조사한 결과 다른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카페에 잠시 머물렀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이들 대학생들은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에 머무른 것이 아닌 다른 시간대에 머물렀음에도 코로나19에 감염돼 보건 당국이 혼선을 빚었다고 하네요.

 

목포시 보건소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차를 마셨던 것은 아니고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확진자가 앉았던) 탁자에 앉아서 20분가량 기다린 것이 전부”라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앞서 확진자가 차를 마신 뒤 카페를 나선 시간은 오후 5시 6분이었고, 이 대학생들은 4분 뒤인 오후 5시 10분에 이 카페에 들러 확진자가 앉았던 자리에 앉아 20분가량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친구를 기다렸다고 하는데

문제는 이 대학생들이 확진자와 동시에 같은 공간에 있지도, 마스크를 벗거나 차를 마시지도 않았지만, 확진자가 앉았던 탁자를 사용한 뒤에 감염된 것이라는 겁니다.

확진 판정을 받으면 보통 증상이 시작된 날짜의 이틀 전부터의 동선을 조사하는데, 이들 대학생의 경우 일주일 전까지의 동선을 모두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감염 경로로 추정할 수 있는 곳은 확진자가 다녀간 카페뿐이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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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 있으면 대부분 감염되는 사례가 있었고 또 같은 시간이 아니더라도 환경 검체라든지 아니면 다른 접촉에 의한 가능성도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대학생들이 확진자가 사용했던 탁자 등에 남은 바이러스를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CCTV 분석 등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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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주요 증상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임상 증상은 무증상, 경증, 중등증, 중증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두통, 콧물, 인후염이며 그 외 메스꺼움, 구토 식욕 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들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만의 특징적인 증상이 아니라 감기나 냉방병 증상과 비슷하여 구분하기 어려운 만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면 감염을 의심하고  꼭 바로 코로나 검사를 받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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