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증상과 우울증 자가진단, 연령별 우울증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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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우울증 증상과 우울증 자가진단, 연령별 우울증 증상

by 셔니74 2021.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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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은 흔한 정신질환으로 성적 저하, 원활하지 못한 대인관계, 휴학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자살이라는 심각한 결과에 이를 수 있는 뇌질환입니다.

다행히 우울증은 효과적으로 치료될 수 있는 질환으로 초기 완쾌율이 2개월 내에 70-80%에 이르는 의학적 질환입니다. 우울증에는 상담과 정신과 치료가 필수적이며, 중증도 이상의 우울증은 항우울제 투여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히, 최근 개발된 항우울제들은 뇌내의 저하된 세로토닌을 증가시켜 우울 증상을 호전시키고, 부작용이 거의 없이 안전하게 우울증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이란?

우울한 기분은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흔히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신의학에서 말하는 우울증이란 일시적으로 기분만 저하된 상태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의 내용, 사고 과정, 동기, 의욕, 관심, 행동, 수면, 신체활동 등 전반적인 정신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거의 매일, 거의 하루 종일 나타나는 경우 우울증이라 하고 이 경우에는 단순한 기분 전환이 아닌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우울증 원인

1. 생물학적 원인

우울증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으로 인해 초래됩니다. 흔히 세로토닌이라는 뇌내 신경전달물질의 저하가 우울증과 관련됩니다. 항우울제는 이러한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하여 우울증의 원인을 치료합니다.

 

2. 유전적 원인

우울증은 유전 질환이 아닙니다. 다만, 우울증이 있는 부모나 형제, 친척이 있다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은 일반인에 비해 약간 높을 수 있습니다.

 

3. 생활 및 환경 스트레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이별, 외로움, 실직, 경제적인 걱정과 같은 스트레스가 우울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4. 신체적 질환이나 약물

암, 내분비계 질환, 뇌졸중 등 다양한 질환이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치료약물도 일부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 입원한 내외과계열 환자의 20% 이상이 치료가 필요한 우울증이라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러한 우울증은 원인을 치료하면 우울증도 호전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감별 진단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우울증 증상

우울증에서 나타나는 증상은 여러 가지가 있고 개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우울증인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진단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울증의 증상에 대해서 보다 자세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우울한 기분
우울증의 증상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우울한 기분입니다. 우울한 기분이 거의 매일 하루 종일 지속되는데, 이것이 2주 이상의 기간 동안 계속되어서 집이나 학교 또는 직장에서 이전의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 흥미나 의욕의 상실
거의 매일 하루 종일 흥미나 의욕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울증 가운데에는 스스로 우울한 기분을 느끼지 않고 오히려 흥미나 의욕 상실이 주된 증상이 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특히 우울증이 노인에서 발생하는 경우에 더 흔합니다.

 

● 체중이나 식욕의 감소
현저한 체중의 감소나 식욕의 감소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체중이 증가하고 식욕의 증가를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젊은 여성에서 자주 동반됩니다.

 

● 불면증
불면증을 보이는 경우도 흔합니다. 잠이 들기 어렵고 잠이 들게 되더라도 쉽게 깹니다. 잠을 자고 일어나도 잔 것 같지 않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반대로, 낮 동안에 너무 졸리거나 하루 종일 잠만 자는 경우도 있습니다.

 

● 안절부절, 행동이 느려짐
아들 걱정, 남편 걱정, 자신의 건강 걱정 등 근심 걱정에 사로잡혀 있는데 실제 처해 있는 상황보다 훨씬 더 비관적으로 생각합니다. 행동이 느려져서 식사를 차리거나 방청소를 하는 데에도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소요합니다.

 

● 만성 피로감
피로 또는 에너지 상실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종합검진을 받아도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 병원을 전전하게 되고 비타민이나 영양보조제등을 자주 복용하게 됩니다. 성욕이 저하되는 경우도 흔히 보게 됩니다.

 

● 사고능력 또는 집중력의 저하

결정을 내리지 못하며 우유부단한 경우를 보일 수 있습니다. 노인에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치매와 유사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찰이 필요합니다.

 

● 무가치감, 죄책감
“내 자신이 아무 쓸모가 없는 사람이다” 는 느낌이나 과도한 죄책감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반복적인 죽음에 대한 생각을 하거나, 자살계획을 세우고, 자살기도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울증에 걸리면 이전에 스트레스를 극복할 때 사용하던 방법들 예를 들어 영화를 보거나 친구를 만나도 즐겁지 않게 되어 나는 이를 극복할 수 없을 것 같고, 이러한 괴로움이 앞으로도 영원히 지속될 것처럼 느껴지게 됩니다.

연령에 따른 우울증의 특징적 증상

• 우울증은 30-40대에 가장 흔하지만 어느 연령에서나 발병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우울증의 기본 증상은 의욕 저하가 대표적이지만, 연령과 성에 따라 독특하게 표현되기도 하므로 아래의 특징을 알아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감정을 표현하기보다는 감추는 것이 미덕으로 여겨져 우울증이 우울한 감정보다 신체적 증상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 여성의 경우 산후 우울증, 갱년기 우울증 등 특정 시기에 우울증의 위험이 높아 주의를 요합니다.

 

• 우울증의 결과가 때로 알코올 의존이나 남용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이차성 알코올 의존이라고 합니다. 이 경우, 우울증을 치료하면 알코올 문제도 호전될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소아청소년 중 년 노 인
      짜증, 반항
      등교 걱부, 성적 저하
      여러 가지 신체증상
      약물남용
      고3병
      건강 염려증
      죄책감, 의심
      절망감, 공허감
      건망증
      빈둥지 증후군
      홧병
      모호한 신체 증상
      불면
      불안
      집중력과 기억력 저하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

우울증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경우에는 정신과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우울증이 심할 때 부정적인 생각이 지배하기 쉽고 이런 이유로 치료에 대한 기대도 부정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가족, 친구 등 보호자의 지지와 역할이 중요합니다. 병원을 방문할 경우 환자에 대해서 잘 아는 보호자가 함께 내원하여 의사에게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특히, 자살사고 등 위험성이 있는 경우는 즉시 방문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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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진단

1. 자가 진단

CES-D척도는 우울증의 선별검사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자가보고형 척도검사 중 하나입니다.

총점 16점 이상이면 경증의 우울증상을 가지고 있는 것이며,

21점 이상이면 중증도의 우울증상을,

25점 이상이면 중증의 우울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것을 의심해볼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질문지의 결과가 반드시 우울증의 진단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정확한 진단은 의사를 방문함으로써 받을 수 있습니다.

2. 우울증의 진단 기준

아래는 우울증의 진단 기준으로, 9가지 중 5개 이상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하며 기존의 기능과 비교하여 명백한 장애가 있는 경우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울증 진단은 진단 기준에 따라 기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을 숙련된 전문가의 면담을 통한 임상적 진단입니다.

 

• 하루의 대부분, 그리고 거의 매일 지속되는 우울한 기분이 주관적인 보고(슬프거나 공허하다고 느낀다)나 객관적인 관찰(울 것처럼 보인다)에서 드러난다.
※ 주의: 소아와 청소년의 경우는 과민한 기분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 모든 또는 거의 모든 일상 활동에 대한 흥미나 즐거움이 하루의 대부분 또는 거의 매일같이 뚜렷하게 저하되어 있을 경우(주관적인 설명이나 타인에 의한 관찰에서 드러난다)

 

• 체중 조절을 하고 있지 않은 상태(예: 1개월 동안 체중 5% 이상의 변화)에서 의미 있는 체중 감소나 체중 증가, 거의 매일 나타나는 식욕 감소나 증가가 있을 때

 

• 거의 매일 나타나는 불면이나 과다 수면

 

• 거의 매일 나타나는 정신 운동성 초조나 지체(주관적인 좌불안석 또는 처진 느낌이 타인에 의해서도 관찰 가능하다)

 

• 거의 매일의 피로나 활력 상실

 

• 거의 매일 무가치감 또는 과도하거나 부적절한 죄책감을 느낌(망상적일 수도 있는, 단순히 병이 있다는데 대한 자책이나 죄책감이 아님)

 

• 거의 매일 나타나는 사고력이나 집중력의 감소, 또는 우유부단함(주관적인 호소나 관찰에서)

 

• 반복되는 죽음에 대한 생각(단지 죽음에 대한 두려움뿐만 아니라), 특정한 계획 없이 반복되는 자살 생각 또는 자살 기도나 자살 수행에 대한 특정 계획

우울증 치료

다행히 우울증은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초기 완쾌율이 2개월 내에 70-80%에 이르는데, 주요한 치료 방법은 정신치료와 약물치료가 있습니다.

가벼운 우울증은 상담만으로 충분한 경우도 있으나, 중증도 이상의 우울증에서는 약물치료가 필수적입니다. 특히, 최근 개발된 항우울제는 뇌내저하된 세로토닌을 증가시켜 우울증의 원인을 치료하며 부작용이 거의 없이 안전하게 우울증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치료를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경우

• 우울증으로 인한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지속되는 경우
• 직업기능, 학업 기능의 저하가 지속되는 경우
• 자살의 위험성이 있는 경우
• 동반되는 내과질환의 치료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경우

우울증은 잘 치료될 수 있는 의학적 질환입니다. 정신과 의사는 환자의 증상과 전신 상태, 질병의 진행 정도, 환자의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적절한 치료법을 환자와 함께 선택합니다.

궁금한 점!!

1. 우울증에 잘 대처하는 방법은?

일부 환자의 경우 우울증을 병으로 보지 않고 방치하다가 극단적으로 자살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우선 우울증을 병으로 인식해야 하며, 우울증의 조기 증후를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또한, 자신의 기분을 흔드는 외적 내적 사건을 인식해야 하며, 우울증 증세에 대한 자기 나름대로의 대처방안을 고안해야 합니다. 이때 주위의 도움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수적입니다. 우울증은 잘 치료되는 질환이라는 사실을 기억합니다.

2. 가족이나 친구가 우울한 환자를 돕는 방법

• 우울증의 증상으로 인한 환자의 변화(짜증, 무기력, 약속 지키지 않음 등)를 비난하지 않고 우울증인지 의심해보고 차분히 대화를 나눈다.
• 세심한 배려로 친구의 어려움을 충분히 들어주고 이해하고 공감하고 격려해준다.
• 우울증 치료를 받도록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중증도 이상의 우울증의 경우 항우울제를 복용하도록 돕는다.
• 섣부른 충고보다는 경청하는 자세로 친구가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다.
• 환자를 혼자 두지 않고 운동 등 여러 가지 활동을 같이 하면 좋지만, 너무 강요하면 환자는 내가 얼마나 힘든지 모른다고 생각할 수 있다.
• 자살에 대해서 언급한다면, 자세히 묻고 자살의 위험이 있는 경우 즉각적으로 치료를 받도록 하여야 합니다.

3. 우울증에 극복할 수 있는 생활습관은?

•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다.
• 운동하는 습관을 갖는다.
•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가진다.
• 알코올은 우울증 치료의 적이므로 반드시 피한다.
• 명상과 요가, 이완요법이 도움이 된다.
• 낮잠을 30분 이내로 하고 침대는 잠을 자는 용도로만 사용한다.

우울증 극복!!

오늘은 우울증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주위에 우울증 증상을 보이는 분이 계시다면 자그마한 관심 보여주세요!!

작은 관심이 큰 힘이 된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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