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맛집 추천, '화순 흑염소'와 '떡보 브라더스'를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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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화순 맛집 추천, '화순 흑염소'와 '떡보 브라더스'를 다녀왔어요

by 셔니74 2021.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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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 늦잠 자고 일어나서 뭐할까 고민하다 무등산을 넘어 화순 적벽으로 드라이브를 다녀왔어요.
비가 살짝 오기는 했지만 무등산의 맑은 공기도 마시고 초록 초록한 자연도 맘껏 즐기고...
돌아오는 길에 화순에서 맛집으로 이름 난 '화순 흑염소'에서 몸보신도 하고 왔답니다.

 

'화순 흑염소'

흑염소 하면 누린내라든지 이상한 냄새가 날까 봐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미식가인 우리 집 딸들도 아주 잘 먹을
정도로 전혀 냄새도 없고 맛있답니다.

요즘 모든 식당이 다 그런 것처럼 역시나 여기도 입구에서 열체크, 손 소독, QR체크나 안심콜은 필수겠죠.
테이블마다 칸막이도 필수!!


제가 앉은자리에서 보이는 내부 모습이에요.
처음 들어섰을 땐 아주 작은 식당처럼 보였는데 자리 잡고 앉아서 보니 룸들이 여러 개 있더라구요.
모임 하기에도 좋을 것 같았어요.

주방도 오픈형이고 수상경력과 특허증들을 보니 더 믿음도 가고 맛집 포스가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식당 한 켠에는 삼지 구엽주를 많이 담가 놓았는데 모든 테이블마다 서비스로 제공된답니다.


그럼 이제 이 집의 음식들을 만나볼까요?

저희는 황칠 흑염소탕을 주문했답니다.
먼저 밑반찬과 삼지 구엽주가 나왔어요.
잔은 채워야 맛.
밑반찬은 전라도 맛집답게 역시!!

본격적인 식사를 하기 전에 천엽을 안주삼아 한 잔 했어요.
향도 은은하니 좋았고 약주라 생각하니 몸에 좋을 것 같아 한 잔씩 더 했네요.
운전하실 분과 미성년자는 분위기상 건배만 해 주었답니다.

이제 식사시간이에요^^
들깻가루 듬뿍 넣어 먹어야 건강에 더 좋은 흑염소 탕이 되겠죠.
이 집의 특이한 점이 있다면 공깃밥 양이 다른 식당의 절반 정도예요.
항상 밥을 반만 먹고 반은 남기는 저 같은 사람 때문인 것 같아요. ㅎㅎ
하지만 식사를 하면서 밥을 더 추가하시는 분을 보지는 못 했답니다.


고기와 야채가 많아서 먼저 초고추장에 찍어서 맛있게 먹고 밥을 다~~~~ 말아서 먹었네요.
오랜만에 한 그릇을 깔끔하게 비웠답니다. ㅎㅎ

이제 후식을 먹어야겠죠?
배 부르게 밥을 먹었지만 밥 배, 후식 배는 따로 있는 거잖아요.
황칠차, 식혜, 커피 자판기가 있었지만 저희 가족의 원픽은 바로 식혜입니다.


당분간 저희 가족의 몸보신은 화순 흑염소탕으로 하게 될 것 같아요.


그리고 화순은 사평 기정떡으로 아주 유명하기도 해요.
검색창에 기정떡을 검색하면 지식백과 첫머리에 화순 기정떡이 뜰 정도니까요.

기정떡은 이미 발효가 되어 나온 떡이라 쉽게 상하지 않아 여름에 먹기 좋은 떡이에요.
사평까지는 거리가 있어서 가질 못하고 화순에서 나름 또 유명한 떡집에 들러 기정떡을 사 왔답니다.
화순읍내에 있는 화순 떡보 브라더스를 소개합니다.

동글동글해서 한입에 쏙 들어가는 기정떡에 자꾸만 손이 가요.ㅎㅎ 여러분도 한 번 드셔 보세요!!

 


오늘은 화순 흑염소와 떡보 브라더스를 소개했는데요.
화순에 오시면 꼭  들러 보세요~~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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