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단감 고르는 법, 보관하기, 효능과 부작용

마당에 언제부터 그 자리에 있었는지도 모를 아주 오래된 단감나무가 한 그루 있어요.

나이가 많아서 힘들어 보이는데도 올 해도 자기 몫을 했네요.

해 갈이를 해서 올 해는 많이 열리지는 않았지만 너무나 감사하네요.

조금 이르기는 하지만 추석에 감 좋아하는 친정 엄마 갖다 드리려고 몇 개 땄어요.

생긴 건 대봉처럼 생겼지만 맛이 아주 좋은 단감이랍니다.

크기가 얼마나 큰지 보이시죠?

한 개 먹으면 배가 부를 정도예요^^

 

저는 다른 과일들도 다 좋아하지만 항상 박스로 사 먹을 정도로 감을 좋아하는데요.

이 감에도 많은 효능이 있답니다.

단감 고르는 법

모양이 고르고, 꼭지 부분이 깨끗하고, 위아래가 등황색으로 거의 같은 것 그리고 표면에 하얀 가루인 과분이 피어 있는 것이 좋은 단감이에요.

감을 만졌을 때 단단한 느낌이 있어야 하고 눈으로 보았을 때 병충해나 흠집이 없고 윤기가 도는 것을 고르면 되는데요.

 

머리 부분이 들어간 단감은 수정이 제대로 되지 않아 맛이 조금 떨어진다고 하네요.

윗부분이 오목하게 들어가지 않고 위에서 보았을 때 가로, 세로가 비슷한 직사각의 형태를 갖추 것이 좋은 감이라고 합니다.

단감 손질하기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꼭지를 따고 4 등분해서 먹으면 되는데요. 자를 때 네 개의 홈을 따라 대각선으로 자르면 씨에 닿지 않고 나눌 수 있어요.

단감의 껍질에는 페놀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활성 산소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깨끗이 씻어서 껍질째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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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 보관하기

단감은 따뜻하면 물러지기 때문에 비닐팩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보관할 때 꼭지를 통해서 수분이 증발하기 때문에 꼭지는 꼭 제거해 주세요.

 

그리고 혹시 구매한 감이 떫은맛이 가시지 않았다면 감을 종이로 하나씩 감싼 다음에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해 두면 달고 맛있는 감으로 익는답니다.

사과나 양파와 함께 보관하지 마세요. 단감의 달고 아삭한 맛이 없어지고 물러진답니다.

단감의 효능과 부작용

단감은 포도당과 과당이 많이 들어 있어 단맛이 나는 게 특징인데요. 맛뿐만 아니라 비타민C와 비타민A 등의 영양도 풍부해서 숙취해소, 노화방지, 눈 건강 등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감 속의 타닌 성분은 혈압을 내리는데 도움이 되지만 덜 익은 감을 공복에 먹으면 위산과 결합해 위석을 만들어 소화장애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타닌 성분을 많이 섭취하면 몸속의 수분을 흡수해 대장의 운동을 방해하기 때문에 변비의 원인 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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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의 칼로리는 100g당 44Kcal 정도의 낮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고,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지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많이 찾기도 하는데요.

방심은 금물!!

다이어트 식품이라도 많이 먹으면 살이 찐다는 것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