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명동 미용실 '구T미장'을 다녀왔어요.

여자의 변신은 무죄!!

정말 정말 오랜만에 미용실을 다녀왔어요. ㅎㅎ

예쁘게 화장도 하고 긴 머리를 자르고  염색도 하고...

머리를 자르고 나니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살짝 후회할 뻔도 했지만 오래간만에 기분 좋은 외출이었네요.

자른 머리도 맘에 들어서 더 들뜬 하루가 되었답니다.

 

그동안 다니던 미용실을 배신하고 새로운 곳을 다녀왔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 소개할까 합니다.

오늘 제가 다녀온 곳은 광주 동명동에 있는 ' 구 T미장'이라는 곳이에요.

 

이 미용실 외벽에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게 인상적인데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1666년경 작품

이 시대의 여인들은 머리카락을 낯선 이에게 보여주지 않았던 점에 착안하여 구T미장과 접목시켜 보았다고 합니다.

안으로 들어가 볼게요.

생각보다 넓지는 않았는데 1층에  미용의자는 3개 있었고 1.5층에 대기석이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저희는 예약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대기실에서 잠깐 기다렸답니다.

이곳은 100%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어서 기다리는 손님은 없었어요.

각 종 차들과 커피가 준비되어 있었고 아래층이 내려다 보이니 다른 분들 머리 하는 것도 보고 시간은 금방 가더라고요.

기다리면서 2층을 다녀왔는데요. 

2층에도 미용의자 3개와 대기석이 있었어요.

구T미장은 남자 원장님, 여자 원장님 두 분과 직원 한 분이 계시는데 모두 다 친절하시고  미용실 분위기가 차분한 느낌이라 좋았어요.

남자 손님이 오면 남자 원장님이 모시고 2층으로 안내하는 것 같더라구요.

제가 특히나 마음에 들었던 것은 보통 미용실과는 다르게 여기 원장님은 강요하는 듯한 느낌이 전혀 없어서 부담이 되지 않아 좋았고

제 머리카락이 가늘고 힘이 없는 편이라 펌을 하고 싶어도 제대로 된 웨이브가 나오지 않아 속상했는데 가능한 방법을 제안해 주셔서 더 흡족했어요.

반응형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커트와 염색을 했음에도 10만원이 넘지 않았다는 사실!!

우리의 만족스러운 결과에 비하면 너무나 합리적인 가격이었어요.

 

요즘 미용실 가면 10만 원은 기본이잖아요. 오늘 왠지 횡재한 기분이라 더 만족스러운 미용실 외출이었답니다.

우리 둘 다 나오면서 미용실 이제 여기로 정착 해야겠다고 얘기했어요.

짧은 머리 오랜만인데 제 마음에도 쏙 들었답니다.

 

요즘 핫 플레이스인 동명동에서 미용실을 찾고 계신다면 구T미장 강추합니다.

구T미장

위치 : 광주 동구 동명로 47-21

전화 : 062 - 228 - 0011

100% 사전 예약제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