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하디 흔한 콩나물이 주는 효능
본문 바로가기
건강

흔하디 흔한 콩나물이 주는 효능

by 셔니74 2022. 2. 22.
728x90
반응형

콩나물은 대두를 발아시켜 뿌리를 자라게 한 것으로 데친 후 양념에 무쳐 나물로 먹거나, 국을 끓여 먹기도 하며, 밥을 지을 때 넣기도 한다. 

어딜 가나 볼 수 있을 정도로 흔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콩나물이 가진 효능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콩나물은 풍부한 비타민 C와 함께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콩은 어두운 곳에서 발아를 거치면서 콩나물로 자라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향이 풍부해지고 영양소가 많아진다. 

콩보다 단백질 함유량은 약간 줄어들지만, 섬유질이 증가하고 기타 아미노산 화합물이 풍부해진다. 특히 콩에 전혀 들어있지 않은 비타민 C가 생성되는데, 콩나물 100g에 들어있는 비타민 C의 양은 13mg으로 동량의 사과에 비해 세 배 수준으로 높다. 또한 아스파라긴산이 함유되어 있어 숙취 해소를 돕기 때문에 해장국의 재료로 많이 쓰인다.

▮ 콩나물 고르는 법

콩나물은 머리와 줄기가 적당히 통통하고 노란색을 띠며, 검은 반점이 없는 것을 골라야 한다. 

줄기 부분이 너무 통통하거나 잔뿌리가 전혀 없이 깨끗한 콩나물은 성장촉진제를 많이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 

또한 줄기가 무르거나 썩은 냄새, 약품 냄새가 나는 콩나물도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 

콩 머리가 파란 것은 햇빛에 많이 노출된 콩나물로 독성이 있을 수 있으며, 검은 반점이 있는 콩나물은 상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가급적 피해야 한다.

300x250

 

콩나물 손질법

콩나물은 맑은 물에 잘 씻어 콩 껍질과 짓무른 부분을 제거하여야 한다. 

조리방법에 따라 머리나 꼬리 부분을 제거하고 사용하면 된다. 

하지만 아스파라긴산이 잔뿌리 부분에 몰려있기 때문에 숙취 해소를 목적으로 콩나물을 이용한다면 잔뿌리는 다듬지 않는 것이 좋다. 

콩나물을 삶을 때에는 뚜껑을 열어놓은 채로 삶아야 비린내가 나지 않는다. 

 

콩나물 보관법

콩나물은 구입 후 바로 요리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고, 냉장 보관을 할 때는 빛을 차단하기 위하여 검은 봉지로 밀봉하여 냉장고 신선실에 보관하면 된다. 

혹은 밀폐 용기에 콩나물을 담고, 콩나물이 잠길 정도의 물을 넣은 후에 보관하면 더욱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다.

콩나물 효능

1. 비타민 C 효과 →조상들이 겨울에 건강 지킨 이유

요즘은 한겨울에도 신선한 과일, 채소가 쏟아져 나온다. 옛날 비닐하우스가 없을 때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비타민 C를 섭취했을까? 비타민 C가 몸에 부족하면 괴혈병 등 질병 위험이 높아진다. 우리 조상들은 집에서 콩나물을 길러 비타민 C를 섭취했다. 신선한 채소가 없는 겨울철이나 채소 경작이 어려운 지역에서 콩나물은 비타민제 역할을 충분히 했다.

 

2. 콩나물의 비타민 C는 어떻게 생길까?

콩에는 없는 비타민 C가 콩나물에는 있다. 어떻게 생길까?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콩이 발아하는 동안 지질, 루테인, 베타카로틴 등은 줄어들지만, 콩에 존재하지 않던 비타민 C가 생합성된다. 콩의 발아과정이 중요한 것이다. 콩나물을 먹으면 단백질과 전분의 소화 흡수율이 증가한다. 콩나물은 집에서 재배가 비교적 쉽고 생육기간이 짧아 ‘겨울 영양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3. 근육, 뼈 건강에 도움  중년에 특히 좋은 콩나물

조상들은 콩의 효능을 일찍 간파해 ‘밭에서 나는 소고기’로 불렀다. 소고기 등 육류에 많은 단백질이 많기 때문이다. 근육 유지를 위해서는 단백질이 꼭 필요하다. 콩 전체에서 단백질 함량이 무려 40%나 된다. 콩으로 만든 콩나물도 단백질이 풍부하다. ‘이소플라본(isoflavon)’ 성분은 골밀도를 높여 뼈를 튼튼하게 해 준다.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 근육, 뼈 건강이 악화되는 중년에 꼭 필요한 음식이다.

반응형

 

4.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  혈압 조절, 칼슘 손실 방지

콩나물의 단백질 속에는  펩타이드 성분이 들어 있다. 혈압이 높아질 기미를 보일 때 이를 저지하는 항고혈압 작용을 한다. 콩나물 음식을 너무 짜지 않게 만들면 고혈압 관리에 도움이 된다. 궁극적으로 심장병, 뇌졸중 등 혈관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콩나물 속에는 함황 아미노산이 적어 콩팥을 통한 염분의 배출을 줄이는 작용을 한다.

 

 5. 체중 조절

콩나물은 칼로리가 낮다. 그럼에도 양이 풍성하다. 다른 식품의 요리에 콩나물을 넣으면 부피를 늘려 과식으로 인한 열량 과다 섭취를 막을 수 있다. 콩나물은 유리아미노산인 아스파라긴산과 식이섬유가 많아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 콩나물은 지나치게 가열하지 않고 조금 풋내가 나는 정도로 데치기 하면 맛과 영양가를 살릴 수 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