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식중독 예방법과 식중독 주의해야 할 음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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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여름철 식중독 예방법과 식중독 주의해야 할 음식은?

by 셔니74 2022.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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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이 다가오면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에 걸리는 환자가 증가한다.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 환자의 3분의 2 이상이 여름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 환자는 8,881명이며, 이 가운데 6~8월에만 72%인 6,35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식중독균에 감염된 음식을 먹으면 72시간 이내에 구토·설사·복통·발열 등이 생긴다. 특히 포도상구균에 감염되면 6시간 이내에 증상이 생긴다.

 

가벼운 장염일 때는 약을 먹지 않아도 1주일 내에 저절로 낫는다. 따라서 증상이 약하면 구토나 설사로 손실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면 금방 회복된다. 다만 복통이 지속되고, 열나거나 혈변이 생기는 등 증상이 심하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식중독 발생 원인을 해산물로 여기기 쉽지만 여름철 식중독은 날로 먹는 채소류에 의해 발생할 때가 많다.

여름철 식중독 환자의 절반 이상이 병원성 대장균 때문에 식중독에 걸렸는데 감염 주원인이 날로 먹는 채소였다.

오염된 채소를 제대로 씻지 않고 샐러드 등의 형태로 생으로 섭취하거나, 동물성 식재료를 충분히 가열하지 않으면 병원성 대장균에 노출되기 쉽다.

 

▮ 여름철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음식은?

1. 채소류
식중독 발생 원인을 해산물로 여기기 쉽다. 하지만 여름철 식중독 환자의 절반 이상이 병원성 대장균 때문에 식중독에 걸렸는데 감염 주원인이 날로 먹는 채소였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선 채소류는 염소 소독액(100ppm) 등에 5분 이상 담가 두었다가 깨끗한 물에 세 차례 이상 씻어야 한다. 100ppm은 4% 농도 염소 소독액을 약 400배 희석한 정도로, 물 1ℓ(1000㎖)에 소독액 2.5㎖를 더하면 된다.

2. 김밥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20172021년) 발생한 살모넬라 환자 6천838명 중 77%(5천257명)가 달걀이나 달걀지단이 포함된 식품을 먹고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밥 재료를 준비할 때는 햄, 달걀지단 등 가열조리가 끝난 음식 재료와 단무지, 맛살 등 그대로 먹는 음식 재료를 맨손으로 만지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음식점에서는 김밥을 말 때 사용하는 위생장갑을 최대 2시간 이내에 수시로 교체해야 한다.

달걀지단을 만들 때는 교차오염을 주의해야 한다. 교차오염은 식중독균에 오염된 식품·조리도구 등에서 다른 식품·음식 재료나 조리도구 등으로 식중독균이 전이되는 것을 말한다.

달걀을 깨고 난 뒤에는 반드시 비누 등 세정제로 손을 깨끗이 씻고 조리해야 하고, 달걀 껍데기를 만지거나 달걀물이 묻은 손으로 다른 조리된 음식 재료를 만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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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밀가루
바싹 건조한 가루지만 살균한 음식 재료가 아니다. 수확한 밀을 제분하는 과정에서 여러 미생물이 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

물론 밀가루 음식을 굽거나 끓이는 과정에서 박테리아 등 병원성 세균들은 사멸한다. 따라서 익히지 않은 밀가루나 반죽을 맛보는 행위를 하는 것은 하지 않는 게 좋다.

4. 과일
오렌지나 멜론처럼 껍질을 먹지 않는 과일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써는 과정에서 껍질에 있던 식중독균이 과육에 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과일은 씻은 뒤 상온에 방치하면 식중독균이 다시 번식한다. 흐르는 물에 씻은 뒤 식초를 탄 물에 5분 이상 담가 소독하는 게 좋다.

5. 싹 채소
콩나물 등 싹 채소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재배한다. 세균들이 좋아하는 환경이다. 따라서 싹 채소를 충분히 데치거나 제대로 익히지 않고 먹으면 살모넬라, 대장균, 리스테리아균 때문에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6. 생선회
여름철 대표 휴가지 바다. 바다 여행 시 많이 먹는 생선회는 여름철 대표 식중독 발생 위험 음식이다.

그 이유는 해수에 서식하는 장염 비브리오균이 생선을 오염시키기 때문이다. 장염 비브리오균은 겨울에 해수 바닥에 있다가 여름에 위로 떠올라서 어패류를 오염시키고 이를 날로 먹은 사람에게 감염된다.

 

또한 생선을 손질한 칼이나 도마, 사람의 손에 의한 교차오염으로도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생선 취급 시 반드시 위생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7. 조개
회와 마찬가지로 여름철에 조심해야 하는 음식 중에 대표적인 것이 바로 조개이다.

조개 식중독은 장염 비브리오균 오염에 의한 것과 조개가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독성에 의한 것으로 분류할 수 있다. 여름에 많이 발생하는 조개 식중독은 장염 비브리오균의 오염에 의한 것이 많으며, 여름철의 고온 다습한 날씨로 인해 조개류가 금방 상하여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여름철에 조개류를 섭취하게 될 경우에는 60℃에서 5분 또는 55℃에서 10분 정도 충분히 가열한 뒤 섭취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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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식중독 예방법!

1.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화장실에 다녀온 후, 애완동물을 만지고 난 후, 신체 부위를 만지거나 긁은 경우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조리 전, 후 식사 전에는 비누 거품을 충분히 내어 손과 팔, 손가락 사이, 손톱 밑까지 깨끗이 씻도록 합니다.

2. 익히지 않은 생선, 조개 섭취를 주의합시다.
여름철에 날 생선과 조개 섭취는 금하고 조리 전 깨끗한 물에 여러 번 세척한 다음 반드시 74℃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한 후 섭취하도록 합니다. 여름철에는 물도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끓여 마시도록 합니다.

3. 칼과 도마를 구분하여 사용합니다.
교차오염을 막기 위해 어패류와 다른 식재료들 간의 칼과 도마를 구분하여 사용하고 사용한 뒤에는 깨끗이 소독하도록 합니다.

4. 음식을 실온에 보관하지 않습니다.
식중독균은 실온 상태(10℃~40℃)일 때 급속히 증식합니다. 따라서 음식을 실온 상태에 보관하지 않고 되도록 냉장 또는 냉동상태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저온에서 살아남는 세균도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요리한 즉시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식중독에 걸리면 대부분 충분히 쉬면서 식단을 제대로 관리하면 회복할 수 있다.

설사나 구토는 장내 독소나 세균이 빠져나가는 과정이므로 함부로 지사제를 먹으면 안 된다. 탈수를 막기 위해 이온 음료 등을 마셔서 수분을 섭취해 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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