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독감 증상, 인도에서 확산 중인 신종 바이러스 토마토 독감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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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토마토 독감 증상, 인도에서 확산 중인 신종 바이러스 토마토 독감이란?

by 셔니74 2022.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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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에서 신종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19, 원숭이두창 등 감염병 대유행으로 전 세계가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

인도 남부와 동부에서 5월 초부터 '토마토 독감'이라는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남부 케랄라 주에서 82명의 환자가 나왔고 동부 오디샤 주에서는 2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7일  보도했다.

환자의 대부분이 9세 이하의 어린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토마토 독감에 걸리면 몸에서 고통을 수반한 붉은 수포와 발진이 나타난다. 또 관절이 부어오르거나 피로, 메스꺼움, 구토, 설사, 발열, 탈수, 몸살 등 일반적인 인플루엔자와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이 때문에 인도 보건당국은 토마토 독감 확진 여부를 판정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증상은 피부에 붉은색 수포와 발진이 생기고 발열, 구토, 고열, 피로감이 나타나는 게 수족구병과도 비슷하지만 새로운 바이러스로 파악됐다. 국제 의학 학술지 랜싯(lancet)도 최근 논문에서 '토마토 독감'을 신종 바이러스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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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보건부는 “토마토 독감 바이러스는 생명을 위협하진 않지만 높은 전염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주정부에 검사 및 예방 지침을 내려 자녀가 있는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토록 지시했다.

 

한편 토마토 독감 바이러스의 원인에 대해선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일부 과학자들은 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뎅기열의 후유증이거나, 주로 1~5세 아동에게서 발병하는 수족구병의 새로운 변종일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뎅기열과 수족구병 모두 인도의 대표적인 풍토병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면역체계가 저하된 탓에 토마토 독감 바이러스가 더욱 쉽게 침투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인도에선 팬데믹 이후 돼지 인플루엔자 등 다른 질병의 감염 사례가 확산하고 있어서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금까지는 아이들과 면역력이 저하된 일부 성인들의 감염 사례만 보고됐지만, 통제에 실패할 경우 더 크게 확산할 수도 있다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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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독감'(Tomato Flu)이라는 명칭은 붉은 수포가 작은 토마토 크기 정도로 커지기 때문에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보건당국은 23일 토마토 독감 경보를 선포하면서 아직 치료약이 없기 때문에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환자의 분비물, 체액, 수포의 진물 등을 주의하며 발병 시 일주일 간 격리할 것을 당부했다.

 

인도에서는 바이러스 감염병인 원숭이두창 확진자도 10명(27일 현재)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원숭이두창은 동물과 사람이 함께 감염되고 옮길 수 있다. 감염된 원숭이, 다람쥐, 반려동물 등 동물과의 직접 접촉이나 환자의 혈액, 체액이 피부 상처 또는 점막에 닿으면 감염될 수 있다. 혈액이나 체액이 묻은 옷, 침구류 등을 통해서도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 여성, 어린이, 4세 이하 아이 감염자도 나와 가정 내 전파도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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