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대표 간식으로 고구마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고구마는 보통은 군고구마나 찐 고구마로 먹게 되는데, 혹시 고구마를 반찬으로 먹어는 보셨을까요?
혈당이나 살찔 걱정 없이 고구마의 영양 그대로 먹을 수 있다는 고구마 장아찌를 만들어봤어요.
고구마 장아찌는 건강에도 좋지만, 간장을 끓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만들기에도 아주 간단하답니다.
1. 재료
고구마 4~5개, 양파 2개, 고추 5개
간장 3.5컵, 생수 3.5컵, 식초 1/2컵, 설탕 2/1컵
▮ 생고구마 그대로 껍질째
고구마의 보라색 껍질에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과 함께 마그네슘과 철분 등의 미네랄 성분이 많다고 해요.
깨끗하게 씻어서 껍질째 먹는 게 좋아요.
찐 고구마를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는 분들이 있다고 하는데,
고구마를 익히면 부드럽고 찐득한 상태가 되어서 강한 단맛이 위 점막을 자극하고 위액과 잘 섞이지 못해 위로 역류하여 신물, 속쓰림,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익힌 고구마가 위에 부담이 된다면 생고구마로 드셔보세요!!
2. 고구마 장아찌 만드는 법
고구마를 껍질째 먹기 좋은 크기로 채치고, 양파와 고추는 어슷 썬다.
채 썬 고구마는 찬물에 5분 정도 담가 전분을 빼준다.
물기를 뺀 고구마와 양파, 고추를 그릇에 담고 양념장을 부어준 후 4시간 정도 숙성한다.
▮ 고구마 전분 빼기
고구마 전분을 씻어내면 장아찌 국물도 맑고, 혈당과 칼로리를 올리는 전분을 덜 섭취할 수 있다고 해요.
익히지 않은 생고구마 혈당지수 : 55
군고구마 혈당지수 : 90.9
찐 고구마 혈당지수 : 70.8
혈당지수가 차이가 나는 이유는 전분 때문이라고 하는데,
고구마의 전분이 열을 만나 소화가 잘 되는 호화전분으로 바뀌면서 당분의 흡수와 분해가 빨라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네 시간 정도 지나 맛본 고구마장아찌는 고구마의 풋내가 살짝 나기는 했지만 색다른 식감이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하루 지나서 먹으니 단짠단짠 하면서 아삭아삭하니 더 맛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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