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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찬송가 405장 –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관련 성경 구절 | “영원하신 하나님이 네 처소가 되시니 그의 영원하신 팔이 네 아래에 있도다. 그가 네 앞에서 대적을 쫓으시며 멸하라 하시도다.” (신 33:27) |
작시/작곡 | E. A. Hoffman, A. J. Showalter |
배경 | 쇼월터는 아내를 잃고 슬퍼하는 두 친구로부터 편지를 받고 그들을 위로하기 위해 후렴을 먼저 작사, 작곡하고 앞부분의 절을 엘리사 호프만 목사에게 작사해 달라고 부탁하여 찬송을 완성했다. |
2. 찬송가 370장 – 주 안에 있는 나에게
관련 성경 구절 | “내가 나그네 된 집에서 주의 율례들이 나의 노래가 되었나이다.” (시119:54) |
작시/작곡 | E. E. Hewitt, W. J. Kirkpatrick |
배경 | 엘리자 에드먼즈 히윗 여사는 교육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교사가 되었는데, 어느 날 불량소년을 선도하다가 그 소년으로부터 맞아 척추를 다치게 되었다. 그녀는 신앙이 깊은 사람이었으나 7개월동안 병상에 누워 생활하고 힘든 치료기간을 거치며 현실에 대한 원망이 쌓여갔고 자신을 가해한 소년에 대한 증오로 우울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병실 청소를 하던 여성이 흥얼거리며 즐거워하는 모습에 분노가 일어 “이봐요! 청소부 주제에 뭐가 그리 좋아서 생글거리는 거예요?”하고 말했고, 이에 청소부는 “나에게 닥친 모든 형편과 어려움이 찬송으로 바뀔 수 있는 힘을 주님이 주셨으니 즐거울 수 밖에요!”라고 대답하였다. 히윗 여사는 이 대답에 충격을 받고 자신에게 닥친 고난에 하나님을 원망하기만 한 것을 반성하며 자신의 처지를 기쁨으로 바꾸실 수 있는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는 찬송시를 만들게 되었다. |
3. 찬송가 570장 -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
관련 성경 구절 |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 23:1) |
작시/작곡 | 최봉춘, 장수철 |
배경 | 장수철 박사는 평양에서 장로의 손자로 태어났다. 6.25전쟁이 발발했을 때 미처 피난길에 오르지 못하고 끊어진 한강다리 앞에서 절망에 빠진 사람들 속에서 장수철 박사와 부인 최봉춘 여사는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로 시작하는 시편의 말씀을 되뇌며 기도하고 있었다. 이때 기적처럼 조각배 한 척이 흘러와서 장 박사의 가족은 피난길에 오를 수 있게 되었다. 전쟁이 끝난 후 장수철 박사는 음악을 전문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되었고 유학생활 동안 한국에 있는 아내에게 큰 딸 혜경이가 폐렴으로 사망했다는 전갈을 받게 되었다. 아내 최봉춘 여사는 편지 끝에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라는 시편 23편 구절을 적어두었고, 장수철 박사 부부는 이후의 모든 힘든 상황 속에서 시편 23편 말씀을 붙들고 절망과 슬픔을 이기게 해 달라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의지하였다. 이처럼 장수철 박사는 가정에 힘든 고난이 닥칠 때마다 지켜 주셨던 시편 23편 말씀을 토대로 곡을 쓰게 되었다. |
4. 찬송가 337장 –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관련 성경 구절 |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 11:28) |
작시/작곡 | E. A. Hoffman |
배경 | 엘리사 호프먼 목사는 어느 날 아주 큰 시련을 당한 성도가 목사를 찾아와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이 근심 속에서 무엇을 해야하죠?”라며 하소연을 하자 그 성도의 이야기를 모두 들어준 다음 간절한 마음으로 위로의 주님이 역사하시기를 기도했다. 기도가 끝난 후 그 성도가 밝은 얼굴을 하며 “그래요. 이 무거운 짐을 나 홀로 질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 맡겨야겠어요.”라고 고백했다. 이 말을 듣고 영감이 떠오른 호프먼 목사는 성도가 나간 후 펜을 들어 찬송시를 짓게 되었고, 그렇게 이 찬송이 탄생하게 되었다. |
5. 찬송가 369장 – 죄짐 맡은 우리 구주
관련 성경 구절 | “그 날에는 너희가 아무것도 내게 묻지 아니하리라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요 16:23) |
작시/작곡 | J. Scriven, C. C. Converse |
배경 | 이 곡의 작시자인 죠셉 스크라이븐은 훌륭한 가문에서 태어나 밝게 자라왔다. 그러나 결혼을 약속한 여인이 결혼 전날 밤 익사하는 비극적인 일이 발생하였고, 이 슬픔을 잊기 위해 사관학교에 들어갔으나 허약한 몸 때문에 훈련을 감당할 수 없어 이도 실패하게 되었다. 사랑하던 약혼녀가 목숨을 잃은 곳에서 살기가 힘들어 25세 때 어머니를 고국에 남겨두고 캐나다로 이민을 가 가정교사 일을 하면서 생활하였다. 또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시간이 날때마다 고아와 과부들, 병자들을 찾아다니며 그들을 섬겼다. 그러던 중 고국에 계시는 어머니가 중병으로 누워 있다는 소식을 듣고 무릎 꿇고 응답만 해 주신다면 평생을 주께 헌신하며 살겠다고 기도하였다. 그의 기도는 응답되었고, 스크라이븐은 이에 큰 위로와 영감을 받아 어머니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해드리기 위해 찬송시를 쓰게 되었다. |
6. 찬송가 413장 – 내 평생에 가는 길
관련 성경 구절 |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시 23:6) |
작시/작곡 | H. G. Spafford, P. P. Bliss |
배경 | 변호사인 스파포드는 아내와 5명의 자녀들과 함께 시카고 근교에 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1871년에 외아들이 죽었고, 몇 달 후 시카고에 큰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서 전 재산을 잃게 되었다. 힘든 상황 가운데 2년 뒤, 아내의 건강을 위해 가족 모두가 유럽 여행을 가기로 계획하였으나 예기치 않은 일이 생겨 아내와 네 딸들이 먼저 배를 타고 출발했다. 1873년, 그 배는 영국 선박과 충돌해 12분만에 침몰했고, 226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스파포드의 아내는 구출되었지만 자녀들은 모두 익사하였고, 스파포드는 ‘혼자 구조됨, 어찌해야 하나요?”라는 전보를 받고 아내를 만나기 위해 출발하여 배를 타고 비극의 사고 지역을 지나면서 슬픔 가운데 찬송시를 짓게 되었다. |
7. 찬송가 147장 – 거기 너 있었는가
관련 성경 구절 | “예수를 섬기며 갈릴리에서부터 따라온 많은 여자가 거기 있어 멀리서 바라보고 있으니” (마 27:55) |
작시/작곡 | Afro – American spiritual |
배경 | 이 찬송은 아프리카 출신의 흑인들이 미국에 끌려와 집단적으로 노예 생활을 하면서 억압받고 외로운 자들도 천국에서는 분명히 자유로울 것이라는 소박하면서도 진실한 소망을 통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영가이다. 이 찬송과 함께 전해지는 이야기가 있다. 아프리카의 야곱이라는 흑인이 어느 날 노예로 잡혀 미국의 목화 농장에서 일하게 되었다. 농장의 주인은 잔인했으며, 흑인들을 인간으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었다. 어느 날 야곱은 일을 하다가 이집트에서 온 그리스도인 노예를 알게 되었고, 그 그리스도인은 야곱에게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의 고난을 감내하신 것을 알려주었다. 야곱은 그때부터 예수님을 알게 되었으며, 그후로 고향이 그리워질 때마다 예수에 대한 이야기로 엮어진 이 흑인 영가를 부르며 슬픔과 고통을 참았다. |
8. 찬송가 446장 – 주 음성 외에는
관련 성경 구절 |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 15:5) |
작시/작곡 | A. S. Hawks, R. Lowry |
배경 | 세 자녀의 어머니인 호욱스 부인은 어렸을 때부터 단란한 환경 속에서 행복하게 성장하였고, 결혼 후에도 행복한 가정에서 평온한 나날을 보냈다. 그녀는 이러한 행복이 주님의 축복이라 생각하고 매일매일 감사의 생활을 하였다. 그러던 중 1872년 초여름에 안락의자에 앉아 푸른 잔디를 바라보며 자신의 지난 삶을 회고하다가 벅찬 감격에 사로잡혔다. ‘만일 내게 주님이 계시지 않았다면 내가 이렇게 행복하게 살아올 수 있었을까? 만일 주님이 내 곁에서 나와 동행해 주시지 않는다면 누가 나를 위로해 줄 수 있겠는가! 아 주님은 매순간 나에게 필요한 분이시다.’ 그녀는 이 생각을 즉시 시로 적어 로우리 목사에게 보냈고, 로우리 목사 또한 호욱스 부인과 같은 기쁨을 느끼며 작곡을 하였다. <찬송시> “자비로운 주님 매순간 당신을 필요로 합니다. 부드러운 주 음성 외에는 내게 평화를 줄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나 주님을 필요로 합니다. 오 매순간 주님을 필요로 합니다.” |
9. 찬송가 260장 – 우리를 죄에서 구하시려
관련 성경 구절 |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 7:24) |
작시/작곡 | P. P. Bilhorn |
배경 | 작곡가인 빌혼은 어려운 역경 속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다. 그는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졌기에 어디서든지 남들 앞에서 노래를 즐겨 불렀다. 어느 날 그가 시카고의 주점에서 노래를 부를 때 그의 음악적 소질을 발견한 사람이 그를 무디 목사의 집회에 참석하게 하였고, 이를 통해 주님을 가슴 깊이 만나게 된 빌혼은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주님께 바치고자 하였다. 그는 정식적으로 음악공부를 하여 복음 전도사역에 전력을 다했으며, 지난 날의 힘겹고 아픈 삶을 뉘우치며 감격과 은혜의 찬송을 불러 그의 노래를 듣고 회개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났다. 이 찬송은 유명한 복음성가 작곡가가 된 후 주님을 만나게 된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며 작시 작곡한 찬송이다. |
10. 찬송가 494장 – 만세 반석 열리니
관련 성경 구절 | “다 같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을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 (고전 10:4) |
작시/작곡 | A. M. Toplady T. Hastings |
배경 | 톱레이디는 영국 트리니티 대학에 재학하던 시절 한 부흥집회에 참여하여 뜨거운 회개와 은혜를 체험하였고, 이후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어느 날 톱레이디가 길을 가는 도중에 갑자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쏟아졌고, 그녀는 급히 근처의 바위틈으로 비를 피해 들어갔다. 바위 밑에서 소나기를 피하면서 그녀는 그 바위가 마치 세상의 모든 죄악과 죽음의 폭풍우 속에서 우리를 지키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바로 찬송시로 옮기고자 종이를 찾았지만 자신에게는 아무리 찾아보아도 종이가 없었다. 이때 자신이 숨어있던 바위 틈에 낡은 카드 한 장이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카드에 여백에 떠오르는 시상을 적게 되었다. |
11. 찬송가 375장 – 나는 갈 길 모르니
관련 성경 구절 |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시 37:5) |
작시/작곡 | A. A. Baird, J. E. Gould |
배경 | 에드워드 후퍼는 뉴욕의 항구에 있는 그린빌 교회에서 11년, 육지와 바다교회에서 16년간이나 목회하며 지척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어두운 밤 중에 폭풍우를 만난 배에서 선원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고민하였다. 후퍼는 선원들이 어둡고 폭풍우가 몰아치는 상황에서 울부짖으며 두려워 떠는 것이 아닌 “나는 갈 길 모르니, 나를 인도하소서”라고 주님께 간구하는 것만이 그들이 살 수 있는 길이라며 찬송시를 만들었다. |
12. 찬송가 536장 – 죄짐에 눌린 사람은
관련 성경 구절 |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행 2:21) |
작시/작곡 | J. H. Stockton |
배경 | 스탁턴 목사는 미국 사람으로, 어려서부터 신앙생활을 하며 목회자가 되기를 희망하였다. 그러나 그는 건강이 좋지 못했고, 44살이 되어서야 그 꿈을 이룰 수 있었다. 하지만 목사가 되어서도 건강 때문에 제대로 목회활동을 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스탁턴 목사는 음악을 좋아해서 그가 설교할 수 없을 때는 찬송가 작시 작곡에 몰두하였다. 이를 통해서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다고 믿었으며 자신의 몸이 약함을 하나님께 감사드렸다. 세상에서 방황하는 죄인들에게 주께로 나오라고 권유하는 이 찬송시는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라는 사도행전 2장 21절의 말씀을 배경으로 한다. |
13. 찬송가 417장 – 주 예수 넓은 품에
관련 성경 구절 |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제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너희의 자녀를 모으려한 일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눅 13:34) |
작시/작곡 | F. J. Crosby, W. H. Doane |
배경 | 이 찬양은 하워드 돈 박사가 작곡하였고, 이 곡을 들은 크로스비가 한 사건을 떠올리며 작사하였다. 크로스비가 곡을 듣기 전날 뉴욕항에서 부두 노조들이 파업을 일으켰다. 그때 아기를 업은 한 부인이 거리에 나섰다가 군중 속에서 이리저리 밀리다 아기를 잃어버렸다. 잃어버린 아이를 찾기 위해 여인은 미친듯이 울부짖었다. 하지만 성난 파도처럼 밀리는 군중들 사이에서 아기가 살아 있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웠다. 그때 성난 군중들이 구호를 외치면서도 아기를 높이 들고 이 손에서 저 손으로 전달하여 아기를 여인의 품으로 돌려주었다. 숨이 넘어갈 듯 울던 아이가 엄마 품에 안기자 울음을 멈추던 것을 생각하며 크로스비는 이 세상의 악한 세력이나 슬픔과 근심, 어떠한 시험도 가까이하지 못하는 주님의 그 넓은 품에 안기고 싶은 열망에 사로잡혔다. 이는 하워드 돈 박사가 연주하는 찬송곡과 어울려 15분만에 이 찬송시를 탄생시켰다. |
14. 찬송가 298장 – 속죄하신 구세주를
관련 성경 구절 | “그 날에 말하기를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리로다 이는 여호와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우리는 그의 구원을 기뻐하며 즐거워하리라 할 것이며” (사 25:9) |
작시/작곡 | P. P. Bliss, J,.McGranahan |
배경 | 블리스는 미국의 한 작은 마을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11세에 집을 떠나 농장과 제재소에서 일하는 등 어려운 소년기를 보냈다. 12세에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독학으로 음악을 공부해 음악 교사가 되어 찬송시를 쓰고 작곡을 하였다. 블리스가 38세가 되던 해에 그의 부부는 무디 목사의 부흥전도단과 합류하기 위해 퍼시픽 급행열차를 탔다. 그런데 시카고로 향하던 기차가 오하이오주 아쉬타빌라의 철교에 이르렀을때 갑자기 철교가 무너져 차량 7대가 불이 붙은 채 얼어붙은 강바닥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블리스는 불이 붙은 창문을 깨고 빠져나왔으나 자기 아내가 미처 나오지 못한 것을 알고 다시 화염 속으로 들어갔다가 그만 부인과 함께 사망하고 말았다. 블리스 부부의 시체는 인양되지 못했고, 동료들이 블리스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나의 구세주를 노래하리…” 라는 찬송시가 적힌 노트였는데 이를 무디 전도단에 추천하여 찬송으로 작곡되게 되었다. |
15. 찬송가 119장 – 옛날 임금 다윗성에
관련 성경 구절 |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눅 2:12) |
작시/작곡 | C. F. H. Alexander, 찬셩시 |
배경 | 북아일랜드에서 주일학교 교사를 맡고 있던 작시자 알렉산더는 요리문답을 어린이들에게 가르치며 어떻게 해야 어린이들이 이 요리문답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믿음에 관한 교리를 받아들일 것인가 하는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다. 어린이들에게 신조의 깊은 진리를 가르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으나 다행히도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된다. 그것은 어린이들이 시를 매우 좋아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어린이들에게 요리문답을 가장 간단하게 쓴 것이 바로 이 찬송시를 짓게 된 동기이다. 이 찬송이 가진 특색은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되어 있으며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자연스럽게 부를 수 있다는 것이다. |
16. 찬송가 161장 – 할렐루야 우리 예수
관련 성경 구절 | “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 (행 1:9) |
작시/작곡 | P. P. Bliss |
배경 | 블리스가 무명의 음악교사로 있던 시절, 시카고 음악 잡지 발행인 캐디 여사의 호의로 그의 자작 찬송시와 곡을 한 권의 책으로 펴내게 되었다. 이 부활절 찬송은 블리스가 38세에 사고를 당하기 수개월 전 대규모 부활절 기념 예배시에 부르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는 어거스타 조지아에 있는 광장에서 6천여 명의 군중이 함께한 감동적인 예배였고, 이때 블리스는 자신이 작시 작곡한 노래를 직접 불렀다. 그의 노래는 환희의 승리감과 죽음을 깨고 승천하신 주님의 영광과 자랑스러움이 너무나 힘차게 표현되고 있어 청중의 마음을 울렸으며, 그의 노래가 끝나자 청중들은 환호하며 그 자리에서 찬송을 배워 함께 찬양했다. |
17. 찬송가 267장 – 주의 확실한 약속의 말씀듣고
관련 성경 구절 |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 (요 11:40) |
작시/작곡 | P. P. Bliss |
배경 | 블리스가 1874년에 “복음성가”라는 책을 편집할 때에 당시에 널리 애창되던 “할렐루야 당신의 영광을 찬양하리라”라는 작품을 수록하고자 했다. 그러나 이 작품의 저자가 이를 허락하지 않자 이에 자극을 받은 블리스가 직접 곡을 만들어 수록한 것이 이 찬송이다. 찬송의 내용은 나사로의 무덤 앞에 서신 예수님께 마르다가 죽음의 문이 이미 닫혔으니 불필요한 행동은 하지 말라고 권하자 예수께서 “내 말을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라고 반문하시는 요한복음 11장 40절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
18. 찬송가 268장 –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관련 성경 구절 |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주셨으니” (갈 1:4) |
작시/작곡 | L. E. Jones |
배경 | 미국의 루이스 에드가 존스는 무디 성경학교 출신으로 일생을 YMCA사업에 사역하였다. 체육부장, 총무 등을 역임하며 매우 활동적으로 사역하였는데 그의 활달함은 찬송가에도 잘 반영되어 있다. 이 찬송은 결신자 초청을 위해 작시, 작곡되었다. 이 찬송시의 원문은 매절 강한 의문문으로 시작하여 주님의 보혈의 능력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진다. 1) 무거운 죄 짐에서 해방되고 악을 이기기를 원하는가? 2) 육체의 정욕에서 벗어나기를 원하는가? 3) 얼룩진 죄가 눈보다 더 희게 되기를 원하는가? 4) 주님께 헌신하며 날마다 그를 찬송하며 살기를 원하는가? 위와 같은 질문에 대한 해답으로 주님의 놀라운 보혈의 능력을 후렴에서 반복함으로 “그리스도 보혈의 능력”을 강조한다. |
19. 찬송가 86장 – 내가 늘 의지하는 예수
관련 성경 구절 |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요 15:14) |
작시/작곡 | P. P. Billhorn |
배경 | 빌혼이 어느날 시카고의 한 주점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을 때, 어떤 사람이 그의 뛰어난 음악적 재능에 감탄하여 그 재능을 주님의 사업을 위해 사용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고 빌혼을 무디 목사의 부흥 집회에 초청하였다. 그날 밤 은혜를 받은 빌혼은 마차 바퀴 제조 사업을 모두 형에게 맡기고 복음 전도 사역에 전적으로 헌신하였다. 전도사업을 위해 도시간 이동할 일이 많아지자 악기의 운반이 큰 애로사항이 되었다. 기계공업이 전공이었던 빌혼은 휴대성이 좋은 오르간을 고안하였다. 이 악기가 순회 전도자, 군대 등에 많이 사용되어 인기를 얻자 제조회사를 설립하였고, 여기서 나오는 이익금을 모두 복음 사업에 사용하였다. 이런 삶의 과정에서 오직 믿음으로 살아가는 빌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직 나의 친구로 항상 함께하심을 깨닫고 40세가 되던 해에 이 찬송을 작시, 작곡하였다. |
20. 찬송가 479 - 괴로운 인생길 가는 몸이
관련 성경 구절 |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딤후 4:7) |
작시/작곡 | T. R. Taylor |
배경 | 영국의 목사 토마스 테일러가 죽기 직전에 작사한 ‘나는 오직 나그네일 뿐’이라는 찬송이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병약하여 자신이 오래 살 수 없을음 예감하고 이 세상에서의 삶을 주를 위해 바칠 것을 결심하였다. 신학을 공부하고 하워드 스트리트 교회의 목사가 되어 그곳의 가난하고 불우한 사람들에게 주님의 사랑과 복음을 심어주고자 했다.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는 헌신적인 생활 탓에 활동할 수 없는 몸이 되어 가족들의 간호를 받으며 투병생활을 하다 1835년 3월 17일에 2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 찬송시는 그가 죽기 하루 전 자신의 괴로운 육신이 생을 돌이키며 성도로서 이제 받게 될 영광의 삶을 노래한 것이다. |
21. 찬송가 40장 – 찬송으로 보답할 수 없는
관련 성경 구절 |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시 100:4) |
작시/작곡 | F. J. Crosby, W. J. Kirkpatrick |
배경 | 이 찬송가는 크로스비가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라는 시편 100편 4절을 근거로 작시한 것이다. 크로스비는 우리 찬송가에 가장 많은 작품이 채택된 작가이다. 생후 6개월에 가정부의 실수로 맹인이 된 그녀는 30세가 되면 해에 어느 부흥 집회에서 아이작 왓츠의 찬송 ‘웬말인가 날 위하여’를 부르다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평생 왓츠와 같은 찬송가 작사자가 되기로 결심하였다. 그녀는 수많은 찬양시를 썼으며, 자신이 맹인이라는 사실을 감사하게 받아들이며 이렇게 말하였다. “하나님은 나의 육신의 눈을 멀게 하신 대신에, 나의 영의 눈을 열어주셨다. 내가 영의 눈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 찬양을 위해 살고, 다른 사람들도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찬양시를 쓰게 하셨음을 나는 믿는다. 만약 내가 육신의 눈을 떠서 세상 것으로 장애를 받았더라면 내 어찌 그토록 많은 찬송시를 쓸 수 있었으랴… 인생이 그다지 길지 않기에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노래하게 하련다.” |
22. 찬송가 304장 –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관련 성경 구절 |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 3:16) |
작시/작곡 | F. M. Lehman |
배경 | 프레데릭 레만 목사가 파사데나에서 작사, 작곡한 곡이며 [하다무트(서곡)]에서 번안한 것으로 18개 국어 이상으로 번역되었고, 레만 목사는 이 시중 일부를 개작하였다. 하다무트는 히브리 샤부오트 첫날에 십계명을 읽기 전에 부르는 찬송으로, 십계명의 서곡에 해당된다. 이 찬송의 주제는 창조주의 능력의 놀라움과, 기다리는 새세계의 광채, 하나님의 계명의 찬란함을 노래하는 것이며 이 시는 난해한 아랍문학으로 쓰여 있어 영어로 번역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하나님의 크신 능력은 말로 다 할 수가 없다. 하늘 전체를 양피지로 삼고, 땅 위의 모든 초목을 펜으로 삼아, 온세상의 물을 다 잉크로 하여, 온 인류가 필기사가 되어 죽을 때까지 써도 다 쓸 수 없다.” 레만 목사는 그의 저서 [하나님의 사랑]의 뒷이야기에 다음과 같이 썼다. “1917년 어느 날, 나는 일하다가 잠깐 짬을 내어 아내가 준 도시락을 쌌던 신문을 펼쳐 들었다. 거기 기가 막히게 좋은 히브리 시가 있었다. 나는 레몬상자에 걸터 앉아 벽에 기대어, 몽당연필로 첫째 연과 둘째연과 후렴을 작사했고, 셋째 연은 히브리 시를 운을 맞춰 고친 것이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이다.” |
23. 찬송가 542장 – 구주 예수 의지함이
관련 성경 구절 | “그리하시면 내가 나를 비방하는 자들에게 대답할 말이 있사오리니 내가 주의 말씀을 의지함이니이다” (시 119:42) |
작시/작곡 | L. M. R. Stead, W. J. Kirkpatrick |
배경 | 영국의 루이자 스테드 여사는 청소년 시절 선교사의 소명을 받았으나 훗날 선교사 훈련 도중 건강상의 이유로 그 일을 보류하고 미국인 청년 스테드와 결혼을 하였다. 신앙 속에서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던 중 결혼 5년이 되던 해, 그녀의 남편은 물에 빠진 소년을 구하려다가 익사하게 되었다. 스테드 여사는 사건 현장에서 이 상황을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었고, 그 후로 죽음보다 더 한 고통으로 식음을 전폐하였다. 깊은 묵상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계획을 알 수 없었고, 너무 큰 충격에서 헤어나올 수 없을 것 같았다. 그 당시에는 자신에게 왜 그런 시련이 왔는지 알지 못했었지만, 오랜 세월이 흐른 뒤 그녀는 모든 것을 이해하고 깨닫게 되었다. 그렇게 기도하는 가운데 위로해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깨닫고 찬송시를 쓰게 되었다. |
24. 찬송가 329장 – 주 날 불러 이르소서
관련 성경 구절 | “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이르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니” (삼상 3:10) |
작시/작곡 | F. R. Havergal, R. A. Schumann |
배경 | 이 찬송가의 음률을 작곡한 슈만은 20세에 피아노 교육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음악훈련을 받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그는 피아노 스승의 딸을 사모하게 되었고, 스승은 결혼은 반대하였으나 급기야 소송까지 가게 된 결혼식에 슈만의 승소로 결혼을 하게 되었다. 슈만은 43세 때부터 언어 표현력이 떨어지고, 동작이 느려지고, 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다 46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이 곡은 슈만의 야상곡인데, 프란시스 리들리 하버갈이 이 곡에 “한 노동자의 기도”라는 제목으로 로마서 14장 7절을 기초로 신앙고백의 찬송시를 지어 붙이면서 거룩한 찬송가가 탄생하게 되었다. |
25. 찬송가 604장 – 완전한 사랑
관련 성경 구절 |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엡 5:25) |
작시/작곡 | D. F. B. Gurney, J. Barnby |
배경 | 이 혼례 찬송가는 도로시 블룸필드 거니가 그녀의 언니 결혼식을 위해 지은 유일한 찬송시이다. 1883년 어느 주일에 블룸필드 가족을은 피아노에 둘러서서 찬송가를 부르고 있었다. 결혼식 때 부를 “힘과 억제”라는 찬송가도 불렀는데 식구들이 그 찬송가의 가사가 결혼식에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하였고, 도로시의 언니는 그녀에게 새로운 가사를 부탁하였다. 도로시는 바로 서재로 가서 단 15분만에 “완전한 사랑”이라는 찬송시를 지어왔다. 이것을 ‘힘과 억제’의 곡에 맞추어 부르게 되었고, 결혼식 축가로 불리며 유명해졌다. |
2025.03.03 - [일상/성경] - 찬송가 유래 2, 찬송이 만들어진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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