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마늘쫑 장아찌 담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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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초간단 마늘쫑 장아찌 담그기 !!

by 셔니74 2021.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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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지인이 텃밭에서 기른 마늘쫑을 주셔서 장아찌를 담았어요.

마늘종이 올바른 표기법이라고 하는데 마늘쫑이 입에 딱 붙어서 그냥 마늘쫑이라 합니다.
마늘쫑 장아찌는 처음이지만 그동안 담아봤던 양파나 마늘, 고추 장아찌처럼 담았네요.

먼저 마늘쫑을 손질해주세요.
두꺼운 꽃대 부분은 질기므로 마디 부분은 잘라내고 깨끗이 씻은 뒤 물기를 빼줍니다.
시장이나 마트에서 구입한 마늘쫑은 가지런히 묶여있어서 손질하기가 쉬운데
저는 텃밭에서 무농약으로 키운 거라 크기도 모양도 뒤죽박죽이라 손질하는데 좀 시간이 걸렸네요.


물기가 빠진 마늘쫑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줍니다.
마디 부분은 질기므로 잘라내야 합니다.


자른 마늘쫑은 유리병에 바로 담아도 되고
플라스틱 통이나 유리병이 아닌 밀폐용기에 장아찌를 담으실 경우에는
바로 넣지 마시고 볼에 따로 준비해 주세요

유리병인 경우 저는 뜨거운 물로 살균하여 준비하여 둡니다.


마늘쫑이 준비되었다면 간장을 만들 건데요
저는 보통 물 : 간장 : 식초 : 설탕과 매실액을 4 : 2 : 1 : 1 정도로 생각하고 넣지만
그 날 입 맛 따라 간을 보고 내 마음대로 대충 넣습니다.
간장이 보글보글 끓으면, 설탕이 녹을 정도로만 끓이면 됩니다.

포스팅을 위해 양파와 다시마를 한 조각 넣었습니다. 

매콤한 것을 좋아해서 간장이 끓는 동안 청양고추도 몇 개 썰었어요.

고추를 자르지 않고 고추에 이쑤시개로 구멍을 송송 내주면 고추씨가 나오지 않아 더 깔끔하긴 하지만

그냥 제 스타일대로 했습니다.


간장이 끓으면 뜨거울 때 바로 마늘쫑에 부어야 더 아삭하고 맛있습니다.


간장이 식으면 준비해둔 용기에 담으시면 됩니다.
유리병이 아닌 경우는 뜨거운 간장을 바로 부어야 하기 때문에 따로 준비하여 주시면 될 것 같아요.

 

세 시간쯤 후의 모습입니다.

간이 짭짤하고 달콤하고 새콤하고 괜찮은 것 같아요. 

내 입맛에는.

저는 2~3일 정도 후에 간장만 따라서 다시 한번 끓여주는데 

더 오래 보관할 수도 있고 간이 더 진하게 드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하루 정도 실온에서 숙성시킨 후 냉장고에 넣어 두고 일주일 정도면 먹을 만 하지만

장아찌라 오래될수록 더 색깔도 먹음직스럽고 맛도 깊은 맛이 나는 것 같아요.

 

마늘장아찌 담는 것보다 포스팅이 더 힘드네요.

요리 포스팅 올리시는 분들 존경스럽습니다.

 

마늘쫑 효능까지 올리고 싶었는데 오늘은 그만.^^

내일 올리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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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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