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저는 앉았다가 일어날 때 순간적으로 핑 돌면서 앞이 하얘지고 어지러워서 중심을 잃을 뻔한 일이 가끔 있는 편이고, 답답하고 어지러워서 온탕에도 잘 안 들어가거든요. 그런데 주위에서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병원 가보라고 하네요. 저혈압이 고혈압보다 더 무서운 병이라면서... 엄청 겁을 주면서 말이죠.
사실 건강 검진에서는 혈압이 정상이라 저혈압은 생각도 못해 봤거든요. 그래서 검색을 좀 해봤더니 기립성 저혈압이 맞는 것 같아요. 기립성 저혈압은 혈압은 정상인데 일어날 때 자율신경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서 혈압이 갑자기 떨어지는 상태를 말한다고 하니 딱 제 경우네요. 가끔 두통도 있고, 뒷목도 뻣뻣하고, 소화도 잘 안 되는 것 같고, 온몸에 힘이 빠지는 게 다 피곤해서 그런다 했더니 알고 보니 기립성 저혈압 증상이네요.
증상이 있다고 해서 다들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증상이 빈번하거나 실신의 상태까지 갈 정도가 되면 꼭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건강한 식습관과 적당한 운동으로 예방과 관리가 된다고 하니까 저는 일단 그렇게 치료해 볼까 합니다.
기립성 저혈압 : 갑자기 일어날 때 순간적으로 핑 도는 증상을 말하는데 정상적인 사람은 갑자기 일어나더라도 몸의 자율신경계가 적절하게 반응하여 혈압이 저하되지 않고 유지됩니다.
기립성 저혈압 원인 : 탈수로 인한 몸에 수분이 부족한 경우, 심장 기능이 저하되어 원활한 혈액 공급이 되지 않는 경우,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유지하는데 관여하는 신경 및 호르몬에 이상이 있는 경우, 일부 약물 등의 그 원인이 다양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의 증상 : 갑자기 일어날 때 나타나고, 다시 누우면 곧 가라앉습니다. 일반적 증상으로 두통, 목이 뻣뻣함, 전신 무력감, 어지럼증, 소변 또는 대변 마려운 느낌 등이 있습니다.
진단과 검사 : 아주 간단하게 누워있을 때 혈압을 재고, 바로 일어나서 혈압을 잽니다. 그 차이로 기립성 저혈압의 유무는 확인이 가능하고, 빈혈 검사나 체내 수분량을 평가하기 위해 혈액검사, 심장이 제대로 수축하는지를 평가하기 위해 심장 초음파, 심전도 등을 검사해볼 수 있습니다.
치료 : 증상이 있다고 모두 치료하지는 않고 검사를 통해 유발 원인을 찾고, 수액을 공급하거나 저혈압 방지 약물을 투여하기도 합니다.
예방 및 생활습관 : "기립성 저혈압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 하루에 1.5~2리터의 물을 마시고, 천천히 일어나기, 과음하지 않기, 충분한 염분 섭취하기, 다리 근력 키우는 운동하기 등.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다리에 압박 스타킹을 신고, 잠잘 때 머리를 약간 높여 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모든 병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한 예방이 건강하게 살아가는 데 최선인 것 같습니다.
저혈압 생활수칙
1. 비타민 · 식이섬유 풍부한 채소, 과일 섭취하기
2. 금주 · 금연하기
3. 충분한 수분과 적절한 염분 섭취하기
4. 취침 시에는 머리와 상체를 약간 높게 하고 기상 시 또는 자리에서 일어설 때 심호흡하면서 최대한 천천히 움직이기
5. 걷기, 조깅 등 유산소 운동 꾸준히 하기 (자세를 급격히 바꾸거나 머리를 아래로 기울이는 운동 금지)
6. 다른 질환으로 약물 복용 시 주치의에게 저혈압 여부 알리기
7. 오래 서 있는 경우 압박스타킹 착용하기 (혈액이 다리에 몰리는 것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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