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 이겨내기 경험담(왼쪽 편두통, 편두통원인, 편두통 증상,편두통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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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편두통 이겨내기 경험담(왼쪽 편두통, 편두통원인, 편두통 증상,편두통 치료)

by 셔니74 2021.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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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을 앓아 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20년이 넘게 편두통과 싸우고 있습니다. 약을 달고 산지도 약 10년은 된 거 같아요.

처음에는 젊고 건강해서인지 하룻밤 푹 자고 나면 아침이면 괜찮아졌었는데 지금은 약을 두어 번 먹고, 자고나도 한 이틀은 머리가 개운하지 않아요.

주변에서 겁주는 사람도 많아요. 어쨌든 머리가 아픈 거니까...

혹시 모르니 병원 가봐라, 편두통이 오래가면 뇌혈관이 어쩌고 저쩌고...

근데 제 경우는 다 부질없고 소용없더라고요.

한의원도 다녀봤고, 신경과 가서 MRI 촬영도 해 봤지만 제 결론은 편두통은 불치병이 아닌가 싶어요. 그렇다고 병원 가지 말라고는 말하고 싶지는 않아요 편두통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테니까 저처럼 한 번은 진단을 받아보는 게 마음이 편하긴 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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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 원인과 증상

편두통이 시작되면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돼요.

저 같은 경우는 햇볕에 많이 노출이 되었다거나, 아침에 일어나는데 저기압이라거나, 생리하기 전이라거나...

편두통이 시작되려면 느낌이 와요.

뒷목이 뻣뻣해지고 어깨가 뭉쳐서 애들 말로는 돌처럼 단단해진다네요. 그리고 저는 왼쪽 편두통이 자주 오는 편인데 왼쪽 눈이랑 이가 뭔가 개운치 않은 느낌이 오면 100%로 편두통이에요.ㅋ

일단 편두통이 시작되면 머리는 욱신거리고, 눈알은 빠질 것 같아서 뜨고 있을 수가 없고, 어깨는 심한 운동을 하고 난 것처럼 뭉쳐서 아프고... 이 상태가 더 심해지면 체한 것처럼 머리가 아프고 속이 울렁거려서 토할 때까지 가요. 토할 때 머리가 얼마나 아픈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상상이 안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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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 이겨내는 나만의 방법

어릴 때는 하룻밤 푹 자고 나면 아침이면 괜찮다 했었는데 40대 후반이 된 지금은 약을 먹고 자도 아침에 일어나면 약을 한번 더 먹어야 그 날을 시작할 수 있어요. 

약을 먹은 지도 10년은 된 것 같아요. 한약도 먹어보고 병원 약도 처방받아먹어 봤지만 이 병은 단기간 치료로는 끝나지 않을 것 같고, 지금은 그냥 약국에서 타○○ 사 먹어요. 약을 어차피 먹어야 한다면 증상이 시작되기 전 초기 증상이 있을 때 먹어야 약 효과가 더 좋은 것 같아요. 가끔 그 걱정은 돼요 한 가지 약을 오래 복용하니까 혹시 약에 면역이 생겨 버릴까 봐. 그래서 가끔은 다른 약을 복용하기도 해요. ㅠㅠ

참 편두통일 때는 미세한 빛도 굉장히 자극적으로 느껴지니 빛을 완전 차단하는 게 좋고요. 시끄러운 소리도 자극이 되어서 머리가 더 욱신거려요. 편두통이 왔다 싶으면 약 먹고 캄캄하고 조용한 데서 푹 쉬는 수밖에 없어요.  햇볕이 쨍쨍한 날 밖에 나갈 때는 선글라스가 필수.

외출시 선글라스는 필수

생리증후군 편두통

그리고 저는 생리통이라는 게 없었는데 언제부턴가 생리증후군이 편두통으로 와요. 

생리 일주일 전이되면 어김없이 왼쪽 편두통이 시작되니 갱년기가 되면  끝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장기전인 편두통

편두통이 원인은 달라도 증상은 비슷한 거 같아요.  

자기의 원인을 찾아서 가능하면 피하도록 하고 스트레스, 수면, 운동 등으로 자기에게 맞는 생활습관을 만들어 가는 게 편두통을 이겨내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또 한 가지 걱정은 편두통이 유전이라는 말도 있는데 고등학생 우리 딸이 머리 종종 머리 아프다고 하는데 저 때문인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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