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전증후군 경험담(생리전 증후군 원인, 생리전증후군 증상, 생리전증후군 치료)

 

남자가 군대 가기 싫은 만큼 여자도 생리 기간이 되면 스트레스를 받는데,

생리기간인데도 안 하면 걱정, 또 하면 하는 대로 귀찮고 불편하고, 아프고...

 

 

생리통도 힘든데 생리 전 증후군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저는 생리 일주일 전만 되면 편두통이 시작됩니다.

편두통이 시작되면 그 증상이 토할 때까지 나타납니다.

 

지금은 아프기 전에 그 증상 초기에 두통약을 복용하지만 그 전에는 미련하게 어떻게 참았는지...

 

편두통 때문에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라니까요.

 

 

날짜를 체크하지 않아도 어김없이 그 녀석이 찾아와 알려줍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생리가 시작되면 말끔하게 사라지는 거 있죠. ㅠㅠ

 

생리 전 증후군이라는 말을 접하게 된 것도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아요.

 

이 증후군은 정확한 원인과 기전이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는데요.  

다만 호르몬의 변화로 인한 증상이 아닐까 추측하는 정도랍니다.

 

여러 증상들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손발이 붓고 변비나 여드름이 나고,

저처럼 두통이 심해지기도 하고, 가슴통증, 복부팽만, 우울, 무기력증, 눈물이 많아지기도 하고,

집중력과 기억력 장애 등의 증상들이 있네요.

 

 

알고 보니 생리 전 증후군은 생각보다 많은 여성 분들에게서 발견되는 흔한 문제라고 합니다.

 

하지만 많은 여성분들이 앓고 있는 병임에도 불구하고 원인이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완전한 치료도 어렵다는 거죠.

다만 증상이 완화되는 것에 치료 목적을 둔다고 하니 생리를 하는 동안은 한 달에 한 번은 받아야 하는 고통인 셈이죠.

 

다행인 건지 폐경이 되면 생리를 안 하기 때문에 자연 치유가 된다고 하니 언젠가는 이 편두통과 이별할 날이 오겠죠. ㅋ

폐경을 기다려야 하는 건지 아파도 생리를 하는 게 나은 건지 참 아이러니합니다. ㅠㅠ

 

대부분의 병들이 다 그렇듯이 생리 전 증후군 또한 평소의 생활습관이 중요한데,

밀, 옥수수, 보리, 수수, 현미 등의 곡물류와 콩류, 채소나 과일, 생선을 충분히 섭취하고, 달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게 좋고,

요가나 산책 등의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흡연, 음주, 스트레스를 피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오늘도 저는 두통약을 먹고 이 하루를 이겨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