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통 시장에서 포장 해 온 상추튀김

오늘은 모임에 나가 점심도 맛있게 먹고 수다도 엄청 떨면서 간만에 좋은 사람들이랑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들어왔네요.
들어오는 길에 뭔가 아쉬워서 시장에 들러 상추튀김을 사 왔는데 정말 오랜만에 먹는 거라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ㅎㅎ
살이 찌든지 말든지...
상추튀김 생소하신 분들도 계실 텐데 방송에도 많이 나오고 맛집으로 블로그에서 소개도 많이 하시더라구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

상추튀김은 광주에만 있는 특별한 음식이랍니다.
처음에 저도 광주 왔을 때 상추튀김 먹자는 말에 상추도 야채 튀김처럼 튀겨 먹는구나 했는데,
그게 아니라 오징어나 야채 등을 다져서 동글동글하게 튀긴 튀김을 상추에 싸 먹는 건데 안 먹어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을 거예요.

광주 산수시장 내에 있는 형제분식이라는 곳에서 상추튀김을 포장해 왔어요.

시장 인심이라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짱!! 이랍니다.
김밥, 떡볶이도 맛있긴 한데 오늘은 상추튀김만.

오늘 제가 포장해 온 상추튀김 보여드릴게요.

튀김, 상추, 찍어 먹을 양념장을 포장해 줍니다.

상추튀김 5000원어치인데, 사실 사진 찍기 전에 좀 집어 먹어서 많이 허전합니다. ㅎㅎ

제가 집에서 한 것 마냥 그릇에 담아봤네요.

상추가 싱싱하지 않아서 조금 마이너스이긴 한데 장마철이니까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다 차려졌으니 이제 먹기만 하면 됩니다. 이렇게!

상추에 튀김을 양념장에 찍어 올리고, 고추랑 양파를 같이 올려 한 쌈 싸서 입 안으로 넣으면 끝!
맛도 끝!!

오늘 같이 비가 많이 오는 날에도 잘 어울리는 상추 튀김입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예쁜 하트라 더 맛있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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