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무더운 날씨에 몸도 마음도 지쳐갑니다.
에어컨도 힘들다고 파업할까 봐 쉬는 시간도 줘야 할 것 같고
저희 가족도 이때쯤엔 기력을 보충해줘야 할 것 같아 몸보신을 하러 다녀왔어요.
오늘 제가 소개할 곳은 광주 하남에 있는 '김가네 돌솥 추어탕'입니다.
김가네 돌솥 추어탕은 안심식당입니다.
안심식당은 '덜어먹기 가능한 도구 비치 · 제공' '위생적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을 준수하는 곳으로
소재지 지자체의 인증을 받은 음식점을 말합니다.
주차
상가 앞 도로 주차는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가능합니다.
오후 2시부터 저녁 시간 동안은 상시 카메라 단속합니다.
가게 뒤편 골목 이용 또는 하남교회 주차장 1시간 1000원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주말 공휴일은 하루 종일 주차 가능합니다.
밖에서 보는 것과는 달리 안이 굉장히 넓어서 놀랐어요.
저희가 조금 일찍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도 손님이 제법 많더라구요.
사람이 없는 테이블 쪽으로만 찍다 보니 내부를 다 담지를 못했는데
1층 상가 세 곳을 연결하여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저희는 추어탕 + 돌솥밥 3인분에 고추추어튀김 소자를 주문했는데요.
고추추어튀김은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사람 수에 하나씩 기본으로 나온다고 하네요.
먼저 기본 반찬이 나왔어요.
이 집에 특이한 점은 소면이 나온다는 것. 밥을 말기 전에 소면 먼저 먹기.
그리고 셀프바가 아니라 이렇게 따로 김치를 덜어 먹게 나온다는 게 좋았어요.
김치도 짜지도 않고 맛있어서 다 먹고 왔답니다.
드디어 고추추어튀김이 나왔어요.
세 명이서 튀김 10개를 순식간에 먹었네요.
사실 미꾸라지를 그냥 튀긴 건 가끔 비주얼 때문에 먹기 힘들 때도 있는데 고추 안에 넣어서
튀겨서인지 먹기도 편하고 바삭하니 너무 맛있었어요. 정말 정말 강추입니다!!
김가네 돌솥 추어탕을 맛있게 먹는 법 1
돌솥밥을 공기에 덜고 뜨거운 물을 돌솥에 부어요.
김가네 돌솥 추어탕을 맛있게 먹는 방법 2
추어탕에 국수를 말아먹어요.
김가네 돌솥 추어탕을 맛있게 먹는 방법 3
덜어 놓은 공깃밥의 반을 어리굴젓에 비벼 먹어요.
김가네 돌솥비빔밥을 맛있게 먹는 방법 4
추어탕에 남은 공깃밥을 말아먹어요.
김가네 돌솥비빔밥을 맛있게 먹는 방법 4
돌솥의 누룽지를 먹어요.
그리고 후식으로 추어탕과 찰떡궁합인 수정과로 달콤 깔끔하게 마무리해요.
저는 수정과를 너무 좋아해서 여러 잔을 마시고 왔답니다.
무더운 여름! 몸보신이 필요하다면 추어탕을 드셔 보시는 건 어떨까요?
든든한 추어탕에 깊은 맛을 주는 고추추어튀김까지 만족스러운 한 끼 식사가 될 거예요!!
우리 모두 든든하게 몸보신하고 더운 여름을 잘 견뎌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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