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 공예품전시관, 향교길68 천국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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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전주 한옥마을 공예품전시관, 향교길68 천국의 문

by 셔니74 2021.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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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 투어 2탄! 오늘은 한옥마을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공예에 대해 다뤄보려고 해요!

 

공예로 통하는 세대공감 전주 공예품전시관 방문했어요.

낮에 돌아다니기가 너무 덥기도 했고 밖에서 보기에 독특한 공예품들이 보여서 바로 들어가 봤어요.

전주 공예품 전시관은 지역 시민 및 관광객에게 쉼터로 제공되는 공예문화 종합 플랫폼으로써 전통공예뿐만 아니라

현대공예의 트렌드를 느낄 수 있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공예문화 공간이라고 해요.

 

# 공예품 판매관

가장 먼저 공예품 판매관에 들러 다양한 식기와 부채 등의 공예품들을 구경했는데요, 독특한 디자인들이 돋보여서 구매 충동을 불러일으키더라구요. 

저는 이 드립 커피세트가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유광처리가 되어있지 않아 차분해지고 깔끔한 느낌이 들더라구요.판매관은 총 3개의 테마로 이루어져 있어요. 꼭 물품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꼭 들러서 구경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제1전시관, 고리展

1 전시관인 고리전에서는 자개 공예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요.

아래의 사슴뿔 같이 생긴 조각은 화기라고 하는데, 흙으로 생성된 뼈와 소멸되어가는 가지를 뜻한다고 해요.

자연적으로 형성된 것 같기도 하고 조각을 한 것도 같아서 더욱 아름다웠어요.

 

# 제2전시관, 「선선, 한 여름」

다음으로 들어간 '선선, 한 여름' 전시에서는 합죽선, 궁시, 소목 등의 작품으로 자연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한 여름의 합죽선에 담긴 바람의 선선함과 활과 화살에 담긴 바람의 유연하고 역동적인 기상이 나타났어요.

 

다음으로는 향교길 68 전시관을 찾았어요.

천국의 문이라는 포토존으로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 더 유명하지만,  아래층에서는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어 낯설면서 친근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 아하(我河) 김두경 초대전

문자추상과 상형 한글을 표현한 김두경 선생님은 서예 전문가라고 해요.

어린 시절부터 서예를 배웠고 지금까지도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를 만들어가고 계시다고 하네요.

선생님의 고유한 영역인 '상형 한글'은 한글의 조형미를 살린 예술의 새로운 영역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을 통해 조금이나마 만나볼까요?

 

# 조미진 전통 자수 공방

(3층 자수 공방부터는 8000원의 입장료가 필요해요. 입장권을 구매하게 되면 전시관장님께서 텀블러에 시원한 커피를 담아 선물해주시고 친절한 전시 설명도 제공해 주신답니다.)

실과 바늘을 이용해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자수.

누구나 쉽게 시도할 수 있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수지만, 30년을 자수에만 몰입한 전문가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들은 그저 예술작품으로만 보이지 않고 장인의 노력과 시간, 생각을 함께 느낄 수 있다는 감상을 남겼어요.

 

# 천국의 문 포토존

3층 조미진 작가의 자수 전시실을 지나 위층 옥상으로 올라가면 하늘과 산, 한옥 기와가 맞닿는 천국의 문을 볼 수 있답니다.

천국의 문 포토존은 전시회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개방되고, 한옥마을에서 가장 높은 곳이라고 하니 그 경치가 예상이 되시죠?

하얀 구름이 인상적인 맑은 낮 하늘에서도, 서서히 해가 저물어가는 노을 진 하늘에서도 각각 다른 분위기의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하니 취향에 맞게 시간대를 선택하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맑은 하늘에서의 인생 사진과 함께 전주 한옥마을 전시/공예 투어는 끝이 났는데요, 여러분도 여행에서 맛있는 점심과 디저트를 먹은 후에 시원한 산책이 필요하다면! 고민하지 말고 특별한 전시를 관람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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