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백신 미접종자도 무료, 코로나 먹는 치료제에 관한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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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화이자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백신 미접종자도 무료, 코로나 먹는 치료제에 관한 Q&A

by 셔니74 2022.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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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증화와 사망 위험을 89%가량 낮추는 것으로 알려진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14일부터 국내에서 사용된다고 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팍스로비드 2만 1000명분이 13일 국내에 도착해 이르면 다음 날인 14일부터 바로 처방과 투약에 들어간다고 밝혔는데요.

 

이달 말까지 1만 명분이 추가로 도입되면서 총 3만 1000명분이  1월 중으로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고,

정부가 한국 화이자와 계약한 물량은 이것을 포함해 총 76만 2000명분이라고 합니다.

▮ 누가 가장 먼저 먹는 치료제를 복용할 수 있을까?

방역 당국은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인 중증환자로 진행될 위험이 큰 경증 환자면서,

65세 고령자 또는 면역저하자 중

재택치료 중이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대상자에게 우선 투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면역저하자란, 자가면역 질환자나 HIV 감염자, 스테로이드제 등 면역억제 투약 환자 등을 말합니다.

 

병원·요양병원 입원 환자의 경우, 의료진이 상주하면서 환자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기존 치료제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와 재택 치료자에게 먼저 치료제를 공급하기로 한다고 해요.

재택 치료자는 먹는 치료제 어떻게 전달받을까?

재택 치료자는 우선 비대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재택 치료자를 관리하는 의료기관과 비대면 진료를 통해 투약 대상인지 확인하고, 투약 대상이라고 판단되면 해당 관리의료기관이 담당 약국에 처방전을 전달하게 됩니다.

재택 치료자는 보호자가 담당 약국을 방문해 약을 받으면 되는데요, 불가피한 경우는 지자체 또는 담당 약국을 통해 약을 전달받을 수 있게 됩니다.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전담 의료진을 통해 투약이 이뤄진다고 합니다.

담당 의료진은 매일 대상자의 치료제 복용 및 이상 증상 발생 여부를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에 대면 진료를 연계한다고 해요.

 

특히 치료제와 함께 복용해선 안 되는 의약품이 23종이나 있어 의사의 처방 없이 복용하는 것은 위험한만큼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등 관련 시스템을 활용, 처방 이력 관리 등도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가격

치료제는 확진자의 접종력에 상관없이 무상으로 지원된다고 합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을 수 있다고 해요.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접종자·미접종자의 구별 없이 증상과 필요성에 따라 치료제가 지원되고, 비용도 마찬가지로 무상으로 제공된다"며 "더욱이 미접종자의 중증화율·치명률이 훨씬 높기 때문에 먹는 치료제도 오히려 (미접종자에게) 더 충분하게 제공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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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는 치료제 Q&A

1. 팍스로비드 복용 시 유의사항은?

씹지 말고 통째로 삼켜야 하며, 식사 여부는 상관없다.

만약 복용을 잊은 경우 기존 복용 시간에서 8시간이 지나지 않았다면 즉시 먹으면 된다.

8시간이 지났다면 건너뛴다.

한꺼번에 두 배의 용량을 복용해선 안 된다.

약은 15∼30℃ 실온에서 보관합니다. 

 

2. 임신했을 경우에는?

임신했거나 임신 예정인 경우, 수유 중인 경우엔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

복합 호르몬 피임제를 복용 중이거나, 알레르기나 간·신장질환 등 중대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3. 먹다가 증상이 호전되면 그만 먹어도 되나?

5일간 12시간 간격으로 아침저녁 하루 2번씩 총 10회 복용해야 한다.

증상이 개선되더라도 5일 분량을 모두 복용해야 하며, 남은 약을 판매하면 약사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이상반응 등으로 투약을 중단하면 남은 약은 반납해야 한다.

또 먹는 치료제를 투약한 경우에도 격리기간 등은 그대로 유지된다.

 

4. 팍스로비드 복용 시 발생 가능한 부작용과 부작용 발생 시 대응법은?

임상시험 당시 주요 부작용은 미각 이상, 설사, 혈압 상승 및 근육통 등이었으나 아주 경미한 수준이었다.

다만 갱년기 증상 완화에 주로 사용되는 '세인트존스워트', 간질 치료에 쓰이는 카르바마제핀 등 23개 성분이 들어간 약은 함께 먹으면 안 된다.

 

부작용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이나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신고하면 된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상담전화(☎1644-6223)나 한국화이자제약(☎02-317-2114)으로 신고·문의할 수도 있다.
 

5. 부작용으로 발생한 피해는 보상받을 수 있나?

팍스로비드 복용 부작용으로 인해 입원 치료 등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경우 인과성이 인정되면 30만~2,000만 원의 입원·진료비 등을 보상받을 수 있다.


방역당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국내에 상당히 빠르게 팍스로비드가 도입된 만큼 확진자의 감염 확산을 늦추고 오미크론에 대한 대응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다만 세계적으로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높기 때문에 초기 물량이 충분치 않아 우선 대상자를 선정했지만,

이후 공급량과 환자 발생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약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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