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르핀 (엔돌핀, 잘못된 상식, 엔도르핀 중독, 웃음의 건강효과, 엔도르핀 효과)

 

 

 

우리가 흔히 말하기를 웃으면 엔도르핀이 나온다고 억지로라도 많이 웃자고 하잖아요.

 

그런데 그게 잘 못 된 상식인 것 알고 계셨나요?

 

엔도르핀은 기쁠 때나 즐거울 때는 생성이 억제되고,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증가한다고 합니다.

(엔도르핀 : 표준어  엔돌핀 : 비표준어)

 

엔도르핀은 동물의 뇌 등에서 추출되는 모르핀과 같은 진통효과를 가지는 물질의 총칭입니다.

 

 

 

뇌에 모르핀이 결합되는 특별한 단백질이 1973년 발견되었고, 연구 결과 1975년에 드디어 우리 뇌에는 모르핀보다 1백 배 정도 강력한 작용을 가진 마약이 존재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게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엔도르핀입니다.

 

엔도르핀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스트레스에 대항하기 위해 나오는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통증, 불안 등을 경감시켜 즐거움과 진통 효과를 주는 고마운 물질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증가되지만 즐거울 때는 억제됩니다.

 

 

예를 들면 

높은 산을 등반한다든지, 스카이다이빙 하는 것과 같은 스트레스가 있을 때, 엔도르핀으로 인해 고통을 덜 느끼고 하늘을 날 듯한 느낌을 경험하는 것.

 

 

산모가 산통이 시작될 때 산모와 태아의 고통이 아주 크기 때문에 이때 산모와 태아의 뇌에서 엔도르핀이 최고조에 달하여 고통을 덜어주는 것.

이렇게 인간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마약에 노출된다고 보면 됩니다.

 

 

플라세보 실험에서 보듯이 밀가루로 만든 가짜 약을 진통제로 알고 먹었는데도 뇌에서 엔도르핀이 나와서 통증을 느끼지 않게 되었다는 것.

 

'아프지 않다',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사고가 비관적인 사고보다 뇌에 있는 마약 체계를 자극해서 우리 몸을 질병으로부터 방어할 수 있게 해 준다고 합니다.

 

 

좀 더 자극적인 예를 들어보면

 

사망 직전에 엔도르핀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데 

몸에 상해를 입혀 자살을 한다거나 사고 등으로 중상을 입어 잠깐 죽었다 살아 난 사람은 엔도르핀에 중독되어 쾌락을 느끼기 위해 자살을 시도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저도 얼마 전에 안 사실이라 모르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 몇 자 적어 봤습니다.

 

엔도르핀이 웃어서 나오는 것이든 스트레스 상황에서 나오는 것이든 우리에겐 중요하지 않잖아요? ㅠㅠ

 

우리가 아는 건 웃음이 우리 몸에 긍정적인 기능을 한다는 것이죠.

 

웃음의 건강 효과

면역력 증진, 혈압 강하, 통증 경감, 근육 운동, 다이어트 효과, 소화기능 향상,

우울감 감소, 폐활량 증가, 수명 연장... 등등

 

 

돈 안 들이고 웃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진다니 얼마나 좋아요.^^

 

저도 오늘부터 억지로라도 웃어보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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