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에서 뿜어져 나온 혈액이 온몸으로 잘 돌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심장에서 가장 멀리 있는 곳, 발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해요.
혈액이 가장 늦게 도는 곳이라 기저 질환 증상이 잘 나타나는 곳이기도 한다는데요.
발이 보내는 건강 이상 신호를 알아볼게요.
▮ 얼음장 같은 발
발이 심하게 차가운 사람이라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때는 족욕 등을 통해 발 온도를 올려주는 것이 좋다고 해요.
냉수와 온수를 번갈아 반복해서 발을 담그면, 수축과 이완이 반복되면서 말초혈관이 자극받아 혈액순환을 도울 수 있다고 합니다.
38~40도의 따뜻한 물에서 5~10분 정도 발을 담갔다가, 15~18도의 물에서 1분 정도 담그는 과정을 3~4회 반복하면 좋다고 해요.
하지만 급격한 온도 변화는 심혈관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심장이 약하거나 고혈압 등의 질환이 있다면 족욕은 피해야 합니다.
▮ 땀 많이 나는 발
시원한 곳에서도 발이 후끈거리거나 땀이 많이 난다면, 당뇨병으로 인한 말초신경 이상이거나 다한증일 수 있다고 해요.
이때는 병원에 가서 명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발에 땀이 많이 나면, 무좀이 생기기 매우 쉬워지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땀을 흡수할 수 있는 면 소재의 양말, 통풍이 잘되는 넉넉한 신발을 신는 게 좋다고 해요.
그리고 신었던 신발에는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습기 제거 제품이나 신문지를 넣어 보관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 퉁퉁 부은 발
양발이 심하게 붓는다면 여러 중증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높기에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게 우선이라고 합니다.
심장이 혈액을 내보내기 어려운 상태인 울혈성심장기능상실, 온몸이 붓고 소변의 양이 매우 적어지며 단백뇨가 심해지는 네프로제 증후군, 간경변·암 등으로 인한 만성적 체력 저하가 원인일 수 있다고 합니다.
한쪽 발만 유난히 붓는다면 대퇴정맥 혈전, 목 주변 림프절 부종 등으로 정맥이 압박된 것일 수 있고
오래 걷거나, 오래 앉아 있어서 발이 부었을 때는 발목, 무릎 뒤, 허벅지가 시작되는 지점의 림프절을 가볍게 주무르면 발의 부기를 완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 발에 좋은 운동법
운동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아킬레스 힘줄과 발목 및 발가락 관절들의 스트레칭과 발가락의 근력 강화입니다.
1. 장딴지근 강화
벽에 기대 서서 무릎을 편 채 장딴지가 당길 때까지 팔을 굽혔다 폈다 반복합니다(반동을 주지 말고 20초간 유지합니다).
2. 한 발로 서서 균형 잡기
아픈 발을 바닥에 대고 서서 10초간 균형을 유지합니다. 스트레칭 효과가 있습니다.
3. 발가락 굴곡근/신전근 강화 운동
수건을 이용하는 운동입니다. 앉은 자세에서 바닥에 깔린 수건을 발가락을 최대로 구부려 주름을 만들거나 최대로 펴 밖으로 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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