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대신 차, 물을 대신 할 수 없는 차

지난번 '건강하게 물 마시는 법'에 이어 오늘도 물에 대해 더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2021.05.19 - [건강] - 아이유 다이어트, 물 다이어트, 건강하게 물 마시는 법

아이유 다어어트, 물 다이어트, 건강하게 물 마시는 법

 

맹물을 마시기 어려운 분들은 여러 종류의 차를 많이 마시게 되는데요

물 대신 차를 고를 때 주의할 점과 차를 물 대신 마시면 안 되는 경우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각각의 모든 차는 많은 효능을 가진 차들로 나에게 맞는 차를 골라 드시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는 이 차들을 물의 이점을 얻기 위해서 물 대신으로 마셨을 때의 이야기이므로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카페인이 함유된 차

카페인이 함유된 차로는 녹차, 홍차, 보이차, 마테차 등이 있는데요.

카페인의 장점은 주의력이나 운동능력을 향상하고, 신진대사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카페인을 500mg 초과로 섭취할 경우 불안장애나 수면방해 같은 문제가 나타납니다.

※ 카페인 1일 최대 섭취 권고량 400mg (전 세계적으로 동일)

 

카페인하면 보통은 커피를 생각하게 되는데요 

녹차나 홍차에도 카페인이 있지만 그 카페인의 작용을 막는 물질이 같이 함유되어 있답니다.

바로'카테킨'이라는 성분인데 쓴맛을 내는 카테킨은 어떤 성분과도 잘 결합하기 때문에 녹차의 

카페인과 결합해서 위장에서 카페인이 흡수되는 것을 억제합니다.

그래서 실제 카페인의 양보다 훨씬 적은 양이 우리 몸에 흡수가 됩니다.

 

하지만 녹차나 홍차를 물처럼 마신다고 1L 정도만 마셔도 홍차는 235mg, 녹차는 225mg까지 섭취하게

됩니다.( 테이크아웃 잔 기준으로 한 잔당 47mg)

※ 물처럼 마시기 위해 티백을 계속 담가 두는 것은 카페인 섭취를 높이는 것이라고 합니다.

     말차, 보이차, 마테차에도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뇨작용이 강한 차

흔히 부기를 없애준다는 다이어트 차들인데요

민들레차, 팥물, 옥수수수염차, 감잎차, 뽕잎 차등입니다.

이 차들은 이뇨작용이 탁월하기 때문에 마신 물의 양보다 더 많은 수분이 배출될 수 있습니다.

결국 물 대신 차 때문에 물을 더 많이 마셔야 합니다.

 

기저질환에 영향을 끼치는 차

차 재료 성분이 나의 기저질환에 영향을 주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고혈압으로 이뇨제를 먹는 분들은 이뇨 작용을 촉진하는 차를 마시면 치료에 역효과가 날 수 있고,

신장이 안 좋은 분들은 저칼륨 식이를 해야 하는데 팥은 칼륨이 풍부하기 때문에 팥물을 마시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 주치의와 상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