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와 갱년기
나이가 들어 난소가 노화하면 배란과 여성 호르몬의 생산이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이 폐경입니다. 폐경이 나타나는 시기는 대개 유전적으로 결정됩니다. 주로 50세 전후에 폐경이 나타나지만, 무조건 이 시기에 폐경이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50세보다 빠른 시기에 폐경이 오는 경우도 있고, 이보다 늦은 시기에 폐경이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대개 40대 중후반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진행됩니다. 이때부터 생리가 완전히 없어진 후 1년 정도까지를 갱년기라고 합니다.
이 기간이나 증상은 사람마다 매우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과거에는 폐경기를 나이가 들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여성들의 평균 수명이 70세 이상으로 길어지면서 인생의 1/3이 폐경기 이후의 삶이 되고 있습니다. 폐경기에 접어들면 뼈에서 칼슘 등이 빠져나가면서 발생하는 골다공증이 남성에 비해 현격히 증가합니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의 증가로 인하여 고혈압 및 관상동맥 질환이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질병이 발생할 위험도가 이전에 비해 많이 증가합니다.
갱년기 증상
갱년기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불규칙한 생리입니다. 여성 호르몬의 결핍에 의한 증상도 나타납니다. 우리나라 여성 중 50% 정도는 안면 홍조, 빈맥, 발한과 같은 급성 여성 호르몬 결핍으로 인한 증상을 경험합니다. 20% 정도의 여성은 이러한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안면 홍조와 함께 피로감, 불안감, 우울, 기억력 감퇴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주로 밤에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수면 장애를 겪기도 합니다. 그리고 수개월 후에는 에스트로겐의 부족으로 인해 질에 있는 수분이 건조되면서 '질 건조' 또는 '질 위축증'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상태는 성교 시 통증을 유발하며, 감염으로 인한 심한 가려움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2021.03.21 - [건강] - 갱년기에 달맞이꽃 종자유 (갱년기증상, 갱년기 치료, 갱년기 예방, 달맞이꽃 효능)
식사요법의 필요성
여성 호르몬은 칼슘 흡수를 촉진하고 혈액 내 콜레스테롤의 양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으나
폐경이 이후엔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골다공증이 남성에 비해 현격히 증가하게 되고
혈관의 탄력과 심장질환 보호 효과를 잃게 되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도가 폐경 전에 비해 많이
증가하므로 골다공증과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식사요법이 필요합니다.
식사요법의 실제
1. 필수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되 적정 체중을 유지하도록 조절해야 합니다.
2. 고칼슘 식품을 섭취합니다.
3. 알코올과 탄산음료는 칼슘의 흡수를 저해하므로 자제해야 합니다.
4. 저지방, 저염식으로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킵니다.
5. 비타민 E 등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합니다.
6. 콩, 두부 등 대두를 이용한 메뉴를 즐깁니다.
콩 속에 함유된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구조가 비슷한 물질로 갱년기 증상(얼굴 홍조, 불면증)을 완화시킨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으나 그 차이가 현저하게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권장 식품
1. 고칼슘식품 : 우유, 치즈, 두부, 뼈째먹는 생선, 미역 등
2. 비타민 E 가 풍부한 식품 : 식물성 기름, 견과류, 과일 등
주의 식품
육류의 기름부위, 버터, 크림, 커피프림 등 포화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 상승의 주원인이 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천식단
좋아요 ❤❤❤구독^^
감사합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333 법칙, 올바른 양치질!!! (6) | 2021.06.08 |
---|---|
약, 제대로 알고 먹어야 약!!, 약 보관법, 약과 음식 (21) | 2021.06.06 |
깻잎 아니고 방아잎, 방아잎의 효능과 활용 (36) | 2021.05.31 |
완전 식품 화분!! 화분의 효능과 부작용 (16) | 2021.05.31 |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고 극복하는 관리방법 !! (29) | 2021.05.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