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제대로 알고 먹어야 약!!, 약 보관법, 약과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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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약, 제대로 알고 먹어야 약!!, 약 보관법, 약과 음식

by 셔니74 2021.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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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아픈 데가 많아지고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당뇨, 관절염과 같은 만성 질환을 한두 개쯤은

달고 지내게 됩니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복용하는 약의 수도 많아지게 되는데요.

 

물론 여기저기 아프니 많은 약을 사용하게 되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처방받은 필수적인 약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권하는 건강식품, 보조제, 비타민 등…

게다가 자녀들이 효도한다고 준비한 한약까지 더하면 정말 약만 먹고도 배부를 지경에 이릅니다.

너무 많은 종류의 약을 먹다 보면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헷갈리기도 하고, 더 먹기도 하고 덜 먹기도 하고,

제대로 된 용량을 복용하지 않아 적절한 치료 효과가 나오지 않거나 부작용이 생기기도 하고,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약 또는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음식 등의 문제가 생기기도 할 수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지난번 영양제에 이어   약 복용시간과 음식과의 상호작용, 보관법에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2021.05.10 - [건강] - 영양제에도 궁합이 있다? 영양제 먹는 시간과 궁합 알아보기

 

영양제에도 궁합이 있다? 영양제 먹는 시간과 궁합 알아보기

요즘 사람들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자기의 건강을 위해서 수많은 영양제를 챙겨 먹습니다. 종합비타민은 기본이고 프로바이오틱스, 오메가 3, 마그네슘 등의 영양제만으로도 배가 부를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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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먹는 시간

식사 전 30분에 먹어야 하는 약

음식에 영향을 크게 받거나 공복에 복용해야 약물 흡수도가 높아지는 약물.

식욕촉진 및 억제제, 구토 억제제, 위산분비 억제제, 구충제, 인슐린 촉진제,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골다공증 치료제, 점막 보호제,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제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식사 후 30분에 먹어야 하는 약

대부분의 약이 이에 해당하고 약효가 식사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약물.

항생제, 항암제, 항균제

 

식사 후 즉시 먹어야 하는 약

약물이 위장 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거나 음식물이 있어야 약의 흡수가 잘 되는 경우.

비만 치료제, 무좀 치료제, 관절염 치료제, 당뇨병 치료제, 해열진통제

 

취침 전 먹어야 하는 약

복용 추 졸음을 유발할 수 있는 약물.

콧물약, 근이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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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약물과 음식’의 상호작용

1. 항감염 약물(항생제, 항진균제, 항원충제)
일부 항생제는 우유와 함께 복용 시 약물 성분이 칼슘, 마그네슘 등의 이온과 결합하여 체내 흡수가 저해될 수 있다.

체내 흡수의 저하는 약효 감소와 연결되기 때문에 항생제는 반드시 물과 함께 복용해야 한다.

 

또한 항진균제, 항원충제 복용 중 술을 마시면 디설피람 작용이라 하여 소량의 알코올에도 구역, 구토,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2. 심혈관계 약물(혈압약, 와파린)

칼슘채널차단제의 기전을 가지는 혈압약은 자몽주스와 복용해서는 안 된다.

자몽주스에 포함된 성분이 칼슘채널차단제의 대사를 저해시켜 약효가 과도하게 나타날 수 있다.

항응고제 종류 중 하나인 와파린은 비타민K로 인해 약효가 저해될 수 있다.

비타민K의 함량이 많은 시금치와 캐일 같은 녹색채소, 콩 등을 한꺼번에 과다하게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3. 진통제
널리 알려진 아세트아미노펜(상품명 타이레놀)은 술과 함께 복용할 경우 간독성이 증가할 수 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술과 함께 복용 시 간 손상, 위장관계 출혈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감기약이나 두통약은 당분이 많은 곡물류나 크래커, 대추 등과 같이 먹으면 약효가 늦게 나타난다.

이 음식의 성분들이 감기약이나 두통약에 가장 많이 쓰이는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과 결합해 약의 성분 흡수를 늦추기 때문이다.

 

진통제 중 뇌졸중 예방 목적으로 사용되는 아스피린은 비타민C의 배설 속도를 빠르게 한다.

따라서 아스피린을 장기 복용하는 경우 비타민C가 들어 있는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더불어 아스피린은 칼슘의 흡수도 억제시킨다.

 

4. 철분제

달걀, 우유 및 유제품, 차 종류, 제산제에 속하는 위장약 등과 함께 복용하면 물에 녹지 않는 복합제를 구성해

흡수율이 낮아진다.

반면 비타민C는 철분의 흡수를 촉진한다.

물 대신 감귤이나 오렌지 주스 등과 함께 복용하면 철분제의 흡수율이 높아진다.

 

5. 위장약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으로 처방받은 약은 커피 또는 콜라와 함께 복용하면 안 된다.

카페인의 혈중 농도가 높아져 신경과민과 위장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6. 변비약

대부분의 변비약은 위장에서 녹지 않고 장까지 잘 내려가 효능을 발휘하도록 코팅되어 있다.

그런데 우유와 함께 복용하면 코팅이 녹아버려 약이 대장에서 제대로 작용을 할 수 없다.

 

7. 기타
호흡기 약물 중 테오필린, 아미노필린과 같은 기관지 확장제는 과량의 카페인과 함께 복용할 경우 심계항진, 불면, 불안 등의 약물 이상반응이 증가할 수 있다. 갑상선 호르몬제제는 흡수율 때문에 공복 투여가 권장되곤 하는데 커피, 자몽주스, 칼슘 함량이 높은 우유 등의 음료와 함께 복용하는 경우 흡수 저해, 약효 감소를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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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약과도 상극인 술, 담배, 고기

1. 담배

담배에는 각종 유해물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흡연 시 그 물질이 인체에 들어오면 우리 몸은 이를 해독하기 위해 간장에서 대청소를 시작한다. 이때 약을 복용할 경우 성분이 제대로 작용하기도 전에 해로운 물질로 분류되어 몸 밖으로 배출된다.

2 술 

술에 들어 있는 알코올 성분은 거의 대부분 약물과 상호작용을 일으킨다. 특히 항생제와 술을 같이 먹으면 구토가 일어날 수 있고, 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신경계 약물(항우울제, 진정제 등)을 술과 함께 복용하면 심박동과 호흡을 저하시켜 우리 몸을 위험에 빠뜨린다.

3 고기 

육류에는 지방, 즉 기름기가 많다. 그런데 약을 육류와 함께 먹으면 바로 이 기름기 때문에 위장이 약을 소화하고 흡수하기가 어려워져 약효가 제대로 발휘되지 않는다. 또한 육류는 우리 몸에서 염증반응을 쉽게 일으킨다.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아라키돈산은 동물성 지방에 많이 들어 있는데, 이는 체내에서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을 생성해낸다. 따라서 육류를 먹고 싶다면, 가급적 살코기만 먹는 것이 좋다.

약 보관과 관리 방법

1 소독약

휘발되기 쉬우므로 뚜껑을 잘 닫아야 하고, 햇빛에 오래 노출되면 살균력이 감소하므로 차광 보관한다. 사용기간은 1년 이내로 한다.

2 연고류

개봉 후 1년이 넘으면 알레르기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유의한다.

3 안약

공기 중에 노출되면 오염 가능성이 높으므로 개봉 후 1개월 이내에 사용한다.

4 유·소아용 시럽

개봉 후 6개월 이내에 사용한다. 냉장고에 넣어둔다고 더 오래가지 않는다. 그늘진 곳에서 실온 보관하고,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먹는 것이 좋다. 처방받은 시럽은 자주 복용하는 관계로 공기에 노출되기 쉬우니 처방기간 내에 복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제품에 따라 조제 후 1~2주 내에 복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유효기간을 반드시 확인한다.

5 항생제 시럽

 보관 온도가 냉장인지 실온인지 확인한다.

6 가루약과 물약

 섞어 보관하면 약의 성분이 변하거나 침전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복용하기 직전에 섞어야 한다.

 

아무리 유명하고 좋은 약이라 하더라도 성분을 제대로 알고 내 증상에 맞춰 복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광고를 많이 하고 인지도가 높은 약이라 할지라도, 모든 의약품에는 부작용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약을 구입할 때 의약품 설명서를 꼼꼼히 읽어봐야 하고, 성분이나 효능 및 효과도 중요하지만, 가장 눈여겨보아야 할 부분은 바로 주의사항입니다.

 

알고 먹으면 약, 모르고 먹으면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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