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무등산 맛집, 칼국수 맛집, 양만휘 칼국수

오늘은 날씨가 따뜻하고 좋아서  무등산으로 산책을 다녀왔어요.

오랜만에 많이 걸어서 다리도 아프고 배도 고파서 무등산 근처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며칠 전부터 딸이 칼국수 먹고 싶다고 했는데 오늘에서야 먹게 되네요.

제가 오늘 소개할 곳은 양만휘 칼국수라는 곳이랍니다.

양이 많아 양만휘라고 하는데 진짜 양이 얼마나 많은지 한 번 보실래요?

 

사실 이곳은 몇 년 만에 들렀는데 예전 가게 뒤편으로 건물을 지어서 옮겼더라고요.

하마터면 못 찾고 그냥 올 뻔했네요.

가게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부터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한 컷 했네요.

깔끔하고 안락한 분위기가 카페 같은 느낌의 양만휘 칼국수 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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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생합 칼국수 3인분과 만두를 시켰는데요.

양만휘 칼국수는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전에 보리밥이 나온다는 것을 제가 깜빡했네요.

칼국수를 2인분만 주문했어야 했는데...

이유는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알게 되실 거예요 ㅎㅎ

보리밥에 열무김치를 올려 비벼 먹으면 정말 맛있어서 한 그릇 더 먹고 싶어 진답니다.

보리밥을 다 먹었을 때쯤 만두가 나오는데, 만두 속을 보시면 고기와 야채가 알차게 들어있고 맛도 짭조름하니 맛있답니다.

드디어 생합 칼국수 등장!!

크기가 실감 나지 않으실 것 같아 국자와 비교해 봤는데요.

그릇이 세숫대야(?) 정도의 크기랍니다.

여자 셋이서 이걸 다 어떻게 먹을지...

백합 칼국수는 담백하면서도 시원한 맛이라서 저는 면보다 국물을 더 좋아하는데요.

백합과 북어, 마른 새우, 애호박 등의 맛이 잘 어우러진 것 같아요.

 

결국은 세숫대야만 한 칼국수 다 못 먹고 남기고 말았네요.

남은 음식은 포장도 된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양만휘 칼국수 맛있게 먹고 왔답니다.

 

▮ 양만휘 칼국수

위치 : 광주광역시 동구 지호로160번길 9 1층

전화 : 062-222-7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