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자꾸 배가 고플까요?, 식욕조절 호르몬, 렙틴과 그렐린
본문 바로가기
건강

나는 왜 자꾸 배가 고플까요?, 식욕조절 호르몬, 렙틴과 그렐린

by 셔니74 2021. 5. 8.
728x90
반응형

 

방금 밥을 먹었는데도 왜 자꾸 달콤한 간식이 생각나는 걸까요?

정말 배가 고픈 건지, 그냥 먹고 싶은 건지, 어느새 맛있는 음식에 넘어가곤 하는데요.

인간은 식물처럼 스스로 에너지를 합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먹어야 살 수 있습니다.

음식을 먹고 싶다는 욕구는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과도한 식욕으로 인한 과식은 비만의 원인이 되고,

심각한 비만은 여러 가지 질환의 발생률을 높여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식욕은 어떤 과정을 통해 조절되는 걸까요?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 렙틴

음식을 충분히 먹으면 분비되는 지방조직에서 분비되는 렙틴은 포만감을 느끼게 하여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입니다.

 

우리가 배가 부르고 에너지가 충분하다는 신호를 보내 식욕이 지속되지 않도록 제어하는 역할을 합니다.

 

렙틴은 식후 20분부터 분비되며 식사를 할 때는 최소 20분 이상 천천히 먹는 것이 좋습니다.

 

식욕을 촉진하는 호르몬, 그렐린

그렐린은 렙틴과 정반대 역할을 하는 호르몬으로 공복 시 위장에서 분비되어 식욕을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식사 직전에 수치가 최고로 높아지며 식사 1시간 뒤에는 최저로 떨어지게 됩니다.

 

그렐린의 분비량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평소 식사를 자주 건너뛰거나 굶는 다이어트를 지속할 경우 뇌신경을 더 강하게 자극하여 다량의 그렐린이 분비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식사량을 조절하기 힘들게 되어 과식이나 폭식을 유발하는 요인이 됩니다.

 

식욕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규칙적으로 식사하기

과도한 그렐린 분비로 인한 과식이나 폭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하루 세끼 규칙적인  식사가 필요합니다.

 

천천히 꼭꼭 씹어먹기

음식이 소화 과정을 거쳐 당분이 뇌에 도달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20분, 

그 후부터는 렙틴의 분비는 증가하고 그렐린은 감소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식사할 때는 최소 20분 이상 천천히 먹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수면

수면이 부족하면 렙틴과 그렐린의 균형이 무너지기 쉽습니다.

하루 7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식욕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